들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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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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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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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목사(백석신학교 학장)

인간사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 속에 무엇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다. 악한 생각이 들어오면 악인이 되고, 선한 생각이 들어오면 의인이 된다. 의심이 들어오면 의부증, 의처증의 병이 들게 되고, 믿음이 들어오면 믿음의 사람이 된다. 동시에 사람이 진실이 나가면 매사가 거짓이 되고 성령이 떠나시면 악한 영이 들어온다. 무엇이 우리 속에 들어오고 나가느냐는 인생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공동체에 국가에 무엇이 들어오고 무엇이 나가느냐에 따라 미래 운명과 번영과 멸망이 좌우된다.


이번 서울 시청 앞에서 동성연애자들이 알몸 쇼를 한다고 매스컴에서 연일 전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개방문화로 못 들어 올 것도 없고 너무 폐쇄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볼 수 도 있다. 그러나 끌어 들여서는 안 될 것을 끌어들이면 그 사람도, 그 가정도, 그 공동체도, 그 교회도, 그 국가도 마지막에는 망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성희롱, 성폭행, 기성세대와 청소년의 성범죄와 성문란이 극에 달해 있는 시점에 간통죄 폐지를 하더니 이번에는 버젓이 그것도 한국의 심장인 시청 앞에서 알몸 쇼를 허락하고 무슨 국민의 미래에 살아가야 할 좌표나 제시하는 것처럼 성의 근원이 되는 알몸을 드러내며 쇼를 한다는 것은 성적타락의 불을 붙이는 것이요, 성범죄의 원인 제공의 정당화를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다. 에볼라 전염병에 걸린 한 사람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검사를 하고, 방역을 하면서 에볼라 보다 더 무서운 성 타락의 바이러스 균을 가진 자들이 들어와서 전 국민에게 성 범죄 균을 전염시키는 보균자들을 끌어 들여 병들게 하는 것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첫 문이 된다는 것을 익히 알아야 한다.


성경에도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말씀처럼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마지막때가 가까워 온 줄을 알라고 경고 하였다.(막13:14; 마24:15) 하나님이 계셔야 할 성전에 우상을 끌어 들인다든지, 아군이 들어와야 할 나라에 정탐꾼과 적군이 들어온다든지, 신선한 문화가 들어와야 할 나라에 멸망할 음란물이 들어온다든지 하면 벌써 그곳은 멸망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나가는 한류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이 될만 한 것을 수출해야 한다. 겨우 춤이나 노래나 먹거리만이 다가 아니다. 평화봉사단, 적십자운동, 4H운동, YMCA, YWCA 홀트 양자회, 유니세프(Unicef), 선명회 등 많은 운동들이 들어와 한국 문화와 복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도 세계가 나아가야 할 정신과 문화유산이 될 만한 것을 수출해야 한다. 교회도 끌어 들여서는 안 될 세속 문화를 교회 안에 끌어 들이면 다니엘이 말 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면 마지막 때임을 알라는 예언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국가도 회교와 타락한 서방문화와 알몸 쇼를 끌어 들여서는 안 된다. 동시에 교회도 세속문화와 방법을 끌어들여 번영의 효과를 보려 해서는 안 된다. 들고 남에 따라 미래 국가와 교회의 운명이 결정됨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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