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교회의 영적 능력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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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교회의 영적 능력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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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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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박사(신양교회)

미래 사회는 지금 보다 훨씬 더 높은 영적 욕구를 갖게 될 것이기에 우리 교회는 영적 공동체가 되어야 하고 교회는 영성 센터가 되어야 한다. 미래의 목회는 영적 공동체를 세우는 목회를 해야 한다. 미래가 보장 받기 위해서는 교회의 본질인, 영적 능력을 회복함으로 온전한 영적 공동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고 교회의 위상을 세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 영적 능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기도가 방법이고 기도가 본질 회복이다.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은 기도하는 일이다. 기도로서 영성을 온전케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은 승천 후 교회의 우선적 문제를 기도로 지정하셨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태28:19-20)라는 지상 명령을 하시면서도“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하셨다. 아무리 급한 일도 아무리 중요한 명령도 먼저 기도를 통하여 영적 충만함을 입은 뒤에 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교회의 우선적 문제는 기도이다. 교회 앞에 널려 있는 수많은 장애를 넘는 길은 기도라는 것이다. 그것이 초대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최고의 방법으로 가르쳐 주신 것이다. 기도로 미래를 열어가라는 것이었다. 기도가 바로 초대교회의 미래였고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이었다. 그래서 오늘 우리 교회를 영적 공동체, 영적 권위를 세우는 방법은 바로 기도이다. 그리고 그것이 교회의 미래를 담보하는 것이다. 교회의 당면 과제인 사회 봉사나, 인권이나 참 자유를 위한 정치 참여,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창조세계의 보전도 일정부분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고 또 하나의 사명이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의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서구 교회나 사회 참여를 중시하고 거기 힘쓰는 국내의 진보적 교단의 현실을 보면 그렇게 희망적이지 못하다. 도리어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오고 기독교의 신뢰를 무너뜨리는데 일조를 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영정 만족감을 누리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기도가 아니다. 성도들의 개인적 영적 성장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영적 활동이다.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교회가 보다 효과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질적으로 깊이 있는 기도를 양적으로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는 말씀 그대로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한다(사 56:7).


또한 교회 성장형 지도자(Church Growth Leader)가 된다는 것은 바로 교회 성장형 기도자(Church Growth Prayer)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삼상 12:23). 교회성장을 위한 기도는 변화의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기도는 교회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동시에 성장의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도가 바로 대안이고 희망이고 미래다. 침체되고 추락되어 가는 교회 위상을 높이고 주님의 몸 된 교회의 권위를 높이는 방법은 교회의 영적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고 영적 능력은 깊은 기도에서 나온다. 교회는 봉사의 능력이 아니라 영적 능력으로 위상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해야 하고 영적 능력은 기도에서 나온다. 그래서 교회의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기도에서 찾는다. 따라서 기도가 바로 우리 교회의 미래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기도가 교회의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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