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교회진흥원 ‘성경문화연구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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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교회진흥원 ‘성경문화연구원’ 설립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3.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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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지리 연구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목회자 계속교육 기대

기독교한국침례회 교회진흥원(원장:안병창 목사)이 일선 목회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장교육 취지에서 ‘성경문화연구원’을 설립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성경문화연구원’은 고고학과 지리학, 역사학 등 성경 속 지리(地理)와 지지(地誌)에 대한 차별화된 교육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일반 신학교 교과 과정과 중복되지 않은 차원에서 진행되며, 미국 조지아크리스천대학교(G.C.U, 총장:장영일) 박사과정에 학점을 연계할 수 있는 특전도 마련하고 있다.

▲ 기침 교회진흥원장 안병창 목사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경문화원' 설립 취지와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연구원 학감에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전 총장 고세진 박사가 맡았다. 고세진 박사는 시카고대학교에서 동양인 최초로 근동고고학으로 학위를 받은 국내 성서지지학의 권위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고세진 박사 외에도 개신대학원대학교 손석태 전 총장, 조지아크리스천대학교 설립자인 폴 킴 박사, 예루살렘 대학교 허브 제이콥슨 박사, 스티븐 랭카스터 교수, 히브리 대학교 기드온 애브니 박사, 유대교 랍비인 모세 실버샤인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전체 2년으로 1년 4학기제로 운영된다. 1년 학점은 36학점, 성지연수 및 고고학발굴 9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처음 교육과정이 시작돼 2주 집중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수강생들의 참여도를 고려해 4월 27일 공개강좌와 5월 중 4차례 월요강좌로 개설되며, 교육은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과 서울 목동 교회진흥원에서 진행된다.

안병창 원장은 “목회자들이 성장 위주, 이벤트 위주 사역에 매몰되기보다 성경을 깊이있게 연구해 말씀을 전하는 목회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특히 고세진 박사가 함께하는 성지연수는 성경의 절기와 문화, 역사를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교회진흥연구원은 1953년 미국 남침례회 한국선교회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동안 침례교단 내 교회교육 시스템 개발과 성서교재와 양서 발간, 보급을 위한 사역을 감당해왔다.

등록문의는 교회진흥원 부설 성경문화연구원 담당:김시백 목사 02-2643-7390, 교회진흥원 홈페이지 http://www.holylife.co.kr 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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