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프랑스식 파이프오르간 설치
상태바
국내 첫 프랑스식 파이프오르간 설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3.27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공회대 100주년 기념, 이재정 전 총장과 가족 기증

성공회대학교(총장:이정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식 파이프 오르간을 도입하고 27일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성공회대 대학성당에 설치되고 있는 오르간은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 전문의 연주용으로앞으로 한달간 프랑스 제작자들이 입국해 설치하게 된다.

파이프 오르간은 성공회대 총장을 역임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가족들이 성공회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봉헌 한 것이다.

성공회대는 오르간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기로 계획하고, 오는 4월 30일 개교 101주년 기념식에서 봉현예배와 연주회를 갖는다. 이어 5월 11일과 18일, 6월 1일과 8일에는 지역주민들도 직접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맛볼 수 있도록 ‘한낮음악회’도 개최한다.

그동안 대한성공회는 한국 유일의 영국식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하고 있고(서울주교좌성당), 유일하게 한 교회에 3대의 파이프오르간을 보유하고 있다는 기록을 자기고 있었다.

성공회대 신학대학원 조인형 교수(교회음악과정)는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악기인 만큼 파이프 오르간을 공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대학 모든 구성원과 지역주민들도 사랑하는 악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