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내 가장 건실한 노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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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내 가장 건실한 노회 만들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3.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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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평양노회, 왕성교회에서 분립예배 드려

예장합동 평양노회가 둘로 나눠진 가운데 남은 구성원들로 이뤄진 평양노회가 평양제일노회에 이어 오늘(23일) 서울 왕성교회(담임:길요나 목사)에서 분립예배를 드렸다.

평양노회분립위원장 김종희 목사가 예배 사회를 봤고, 총회 부총회장인 박무용 목사가 설교자로 나섰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한 노회가 바로 서면, 그 노회 때문에 140여 노회가 바로서고, 교단이 건강해 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평양노회가 은혜롭고 건강한 노회가 되어서 100회 총회를 맞는 교단을 살리는 회가 되라”고 당부했다. 박 목사는 또 “평양노회라는 정체성을 살리길 바라며, 노회원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김준규 목사와 길자연 목사,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노회를 향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길자연 목사는 노회원들을 향해 “통일 이후 북한교회 설립의 최전선에 나서달라”며 “통일은 갑자기 아침이 되듯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회의에서 평양노회는 노회장 김진하 목사, 부노회장 박광원 목사·허장 장로, 서기 노동혁 목사, 부서기 김명진 목사, 회계 이원남 장로, 부회계 이상봉 장로, 회록서기 황석산 목사, 부회록서기 박원영 목사를 임원으로 뽑았다.

이밖에 평양노회는 기존의 노회 규칙을 그대로 받기로 했으며, 임원들은 4월 13일 예수사랑교회(담임:김진하 목사)에서 열리는 정기노회 까지 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평양노회 김진하 노회장은 “은혜롭게 분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총회 산하 140여 노회 가운데 가장 건실하고 기초가 탄탄한 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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