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기독교적 시각으로 말하겠다”
상태바
“교육정책, 기독교적 시각으로 말하겠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3.07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협 신설 교육위원회 김종선 위원장 추대...공교육과 기독교교육 연구
▲ 교회협이 신설한 교육위원회 위원장에 구세군 김종선 사관이 추대됐다. 김종선 사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교육과 기독교 교육에 대한 바른 정책들을 개발해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지난 제63회기 정기총회에서 신설한 교육위원회의 신임위원장에 한국구세군 김종선 사관을 추대했다.

김종선 신임위원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독교 교육의 정책 수립과 공교육에 대한 비판적 성찰에 주력하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 신임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교육열을 가지고 있지만, 인성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위원회는 기독교적 시각에서 세밀하게 연구해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위원회는 기독교 교육뿐 아니라 기독교적 시각에서 공교육에 대한 입장과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기독교 교육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중에는 ‘공교육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독교 교육 정책협의회는 생명, 정의, 평화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교재, 강사교육 등을 다루게 되며, 공교육 정책협의회는 한국 교육정책에 대한 기독교적 평가와 제언을 논의한다.

위원회 실무책임을 맡은 정혜선 국장은 “교회협이 운영해온 교육훈련원은 향후 에큐메니컬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하며 프로젝트 사업들은 종료한다”며 정책을 다루는 위원회와 다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회원교단에서 파송한 교육 전문가들을 비롯해 교목이나 교육단체 관계자들 등 30여명을 구성된다.

위원회는 오는 26일 워크숍을 개최하고 위원회 역할, 방향, 구체적 주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선 신임위원장은 현재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조교수, 한국사회분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캘리포니아 약물중독 상담가협회 회원, 미국 기독교 사회복지사협회 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