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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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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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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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순절 기간에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방황하였고, 예수님께서 40일을 주리며 금식하신 고난을 기념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에 공유하기 위하여 사순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은 쾌락을 삶의 제1순위로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심리학의 아버지 프로이드(Freud)도 인간의 삶의 목적은 쾌락이요, 이 쾌락이 충족될 때 참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쾌락을 위해 일하고, 쾌락을 위해 마약도 먹어보고, 오락도 즐기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봅니다. 그러나 참 희락은 없고 삶의 의미 또한 찾지 못했습니다.

참 행복은 쾌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살아 희락할 때 참 행복이 오는 것입니다. 이 쾌락 때문에 성폭행이며, 도박이며, 마약 등 많은 이혼, 가정불화, 사회 병을 앓고 있습니다. 쾌락하려면 남을 이용할 때도 있고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라는 말씀처럼 말세에는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을 싫어합니다. 아무도 고난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삶은 쾌락보다는 고난을 택했습니다. 자신의 쾌락보다 자신이 고난을 받으므로 온 인류가 기쁨과 행복으로 구원받고 살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고난자체는 기쁨이 아니지만 즐거움으로 십자가를 지셨다고 했습니다. 곧 인류의 기쁨이 주님 기쁨이요, 인류의 행복이 주님의  행복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국민과 사람은 국가가 내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 자가 아니요, 내가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까 하는 사람이 많아야 국가는 건강해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건강하려면 교회가 내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교회와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을 할까 하는 성도가 많아야 교회는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숙하고 성장할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은 단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자족할 것이 아니라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즐거움으로 질줄 아는 성숙한 신 사순절을 맞이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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