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쓰시기 편한 그릇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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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쓰시기 편한 그릇이 되겠습니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5.03.0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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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학아카데미 졸업식 및 학위 수여식

졸업장을 받아 든 만학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고된 신학의 길, 목양의 길을 걸어야 하는 예비 목회자로서 주님이 쓰시기 편한 그릇이 되겠다는 야무진 다짐도 있었다.

글로벌신학아카데미(학장:전준봉 목사)가 지난 27일 ‘2015년 졸업식 및 학위 수여식’을 갖고 학부와 신대원 과정 졸업생 40여 명에게 졸업장과 학위 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전준봉 학장은 ‘하나님의 집에 쓰임 받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들어 쓰신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면서 강한 영성으로 무장하고 준비해 귀하게 사용되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르심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내려놓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 내가 죽고 낮아질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나를 세우신다”고 말하고, “내가 죽을 때 나를 살리시고, 세상의 영광을 버리면 하나님의 영광으로 채우신다”고 강조했다.

전 학장은 신학생들이 하나님의 집에서 귀하게 사용되기 위해 거짓 교사들의 행위나 사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기도에 열심을 내며, 돈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40여 명의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장 및 학위가 수여됐고, 코헨대학교 신학사와 목회학 석사 학위도 함께 수여됐다. 또한 박동호(신대원 전문과정), 정영란(기독교상담학), 배기순(신대원 전문과정) 학생이 총회장상과 이사장상, 학장상을 받았다. 신학부와 신대원 졸업생들은 학교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사장 강요셉 목사는 “더 나은 학문 연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학생들을 독려하고, “학문을 하면서 더 연마하고 겸손해지며, ‘이 길을 가게 하시니 감사하다’는 기도가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고 당부했다.

최덕규 목사도 “이제 영적인 싸움에 나서야 하다. 영적이 싸움에서는 무엇보다 앞서 나가야 하며, 믿음을 지키면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고 완주해야 한다”며 굳은 믿음으로 무장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글로벌신학아카데미는 부설 교회인 총신교회에서 목회훈련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방 거주 학생은 물론 부교역자로서의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월 실시되는 정기 세미나를 통해 필수 커리큘럼 외에 목회에 유익한 분야의 목회자들을 초청해 4시간씩 집중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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