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기독교 박해 국가 1위, ‘북한’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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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기독교 박해 국가 1위, ‘북한’을 알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2.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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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선교회, 2015년 ‘북한선교학교’ 개강… 4월부터 9월간 3차에 걸쳐 교육

13년째 기독교 박해 국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북한의 기독교 선교 이해와 전략을 돕는 교육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이사장:노창영 목사) 북한선교연구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선교의 이해와 예비 선교사들의 훈련과 동원을 돕기 위한 ‘2015 북한선교학교’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박해받는 교회를 돌보는 사역을 진행해온 오픈도어선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제4기 오픈도어 ‘북한선교학교’는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4월부터 9월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4월 6일부터 5월 11일까지, ‘북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북한의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대해 다루며, 2차는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북한에 대한 선교적 접근’을 주제로 북한 선교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3차는 8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북한 선교 전략’을 주제로 구체적인 선교 전략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김병로 교수(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가 ‘북한의 통치이념과 종교’,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이 ‘체제와 리더십’, 유관지 목사(감리교 북한교회연구원 원장)가 ‘북한 교회 역사’, 강동완 교수(동아대)가 ‘한류열풍과 북한 선교’, 김은진 사모(뉴코리아교회)가 ‘북한교회 핍박’에 대해 강의하며, 총 18명의 북한 사역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오픈도어선교회는 3차 수료생에 한해 오픈도어 선교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수료자들은 전달여행, 오픈도어 월례기도회, 선교사의 기본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다니엘 간사는 “그동안 북한선교학교를 통해 많은 열매가 있었다. 오픈도어에 연결돼 북한 선교를 결단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또한 수료자들 중 원하는 사람들은 매월 모여 기도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박해받는 세계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섬겨온 오픈도어선교회는 △성경 교재 배달 및 전달 △교회 리더 훈련 △사회경제 생활 지원 △옹호·변호 사역 △어린이 양육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13년째 기독교 박해 국가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오픈도어선교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북한의 인권 문제가 순간에는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어둡다”며, 북한 기독교인을 위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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