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학 100주년 기념포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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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학 100주년 기념포럼 열린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1.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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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00주년 기념사업 ‘진리와 자유 포럼’ 2월 9~10일 개최

191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연희전문의 전신인 조선기독교대학 신학과를 설립한 데 뿌리로 두고 있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이 신학교육 100주년을 맞는 올해 첫 기념사업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연합신학대학원과 공동 주최하는 ‘진리와 자유 포럼’으로, 연세대의 기독교 정신 회복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돼 각계 기독교 석학들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2월 9일과 10일 백양관 강당에서 열린다. 

▲ 연세대 권수영 교수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세 신학 100주년 기념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 포럼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 권수영 교수(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 상당코칭지원센터 소장)는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지금은 사회적 지탄과 비난을 받는 위기에 처해 있다”며 “포럼에서는 한국교회 역할을 조명해보고 잃어버린 기독교 정신을 되살리는 논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 한국사회와 기독교정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에서 기조발제는 손봉호 교수(서울대 명예교수)가 ‘현대 사회와 기독교 정신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한다. 연세대 명예교수이자 목회자인 박영신 교수는 ‘2015 한국사회와 기독교 정신’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뿐 아니라 평신도 지도자들이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연이 마련됐다.

‘정치와 경제 그리고 한국교회’ 연세대 김상준 교수(정치외교학과), ‘사회와 문화 그리고 한국교회’ 연세대 김호기 교수(사회학과), ‘기업의 시대, 경영과 목회자’ 고려대 배종석 교수(경영학과), ‘한국교회와 신학의 현주소’ 숭실대 김회권 교수(기독교학과), ‘앵그리 사회와 행복한 목회’ 고려대 한성열 교수(심리학과) 등이 강연자들이 나선다. 

마지막 주제강연은 ‘통일시대의 새로운 신앙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전할 예정이다.

한편 연세대 신과대학은 신학자 50여명이 집필에 참여한 100주년 기념 성경주석을 조만간 발간한다는 계획이며, 8월 중에는 연세신학 선교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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