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신드롬에 대한 기독교학자들의 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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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신드롬에 대한 기독교학자들의 관점은?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1.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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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오픈포럼, 국내 최초 창조론종합연구서 ‘기독교와 창조론’ 발간
▲ 창조론오픈포럼은 창조론종합연구서 ‘기독교와 창조론’을 발간했다.

일부 자연과학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창조론’을 성경과 신학, 철학과 인문 등의 종합학문으로 해석한 연구집이 나와 눈길을 끈다.

창조론오픈포럼의 논문집에 게재된 120여 편의 논문들 중 20편을 엄선한 창조론종합연구집 ‘기독교와 창조론’(양승훈·조덕영·박찬호·이선일·최태연 외 10인 공저)이 ‘일용할양식’에서 발간됐다.

그동안 국내의 창조론 논의는 해외도서의 오역, 가벼운 칼럼이나 에세이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게다가 국내에서 출간된 대부분의 창조론 서적들도 일반인들을 위한 책으로 기원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원하는 전문인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많았다.

이 책은 창조론 연구의 3대 축인 성경·신학적 연구, 과학적 연구, 교회사적 연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창조론의 중요성 △과학 철학적 의미 △창조연대문제 논쟁 △UFO 신드롬을 포함한 외계생명체 논쟁 △성경과 우리 민족 기원 △창조과학과 지적설계 문제 △힉스 이슈 등 다양한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그동안 기원논쟁에 있어 국내 복음적 기독교 학자들의 표준적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던 독자들에게는 탁월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라인을 통해 보급된 논문은 창조론오픈포럼이 지난 2007년 발행한 1권 1호부터 올해 2월의 제8권 2호까지 실렸던 것들로, 총 125편(서평 및 기타 4편 포함)에 달한다.

논문의 다운로드 내역을 조회한 결과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연세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과 고등학교, 정부기관 및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각종 기업 등 국내·외 160개 주요 기관이 내려 받았다.

또 ‘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조덕영 박사가 운영하는 ‘창조신학연구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ictnet.net)를 통해서도 편당 500~4,000여회 다운로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덕영 박사는 “이것은 연인원 5만에서 40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논문을 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유료 다운로드도 최근 1년 동안 그 이전 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심에 대해 그는 “창조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 특히 교육과 학문 분야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깨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창조론은 일부 자연과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종합적인 학문이어야 한다는 포럼의 동기와 취지가 비로소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창조론오픈포럼은 오는 2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용산구에 위치한 삼일교회(담임:송태근 목사)에서 제 16회 창조론오픈포럼과 함께 책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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