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답답하게만 느껴진다면? 속 시원하게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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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답답하게만 느껴진다면? 속 시원하게 해드립니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01.20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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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세월이 검증하다, 베델성서연구원의 ‘자녀 교육편’

성서편, 생활편, 신앙편 등에 이어 자녀 교육편 출간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은 양육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지, 어떻게 입히고 먹여야 할지 등 한 해가 지날수록 성장하는 자녀를 두고 달라지는 양육법에 이만저만 고민이 많을 것이다. 게다가 점점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세상이니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머뭇거리기도 일쑤. 그렇다고 부모를 탓할 수도 없는 일이다.

어떤 분야든 그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전문성과 기본적인 교육 훈련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부모의 경우는 다르다. 결혼은 물론 출산, 자녀 양육에 대해 어디서도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자녀 교육은 부모에게 주어지는 쉽지 않은 과제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풀지 못할 숙제는 아니다. 자습서와 같은 베델성서연구원의 ‘자녀 교육편’이 있다면 방법은 더 쉽다.

40년간 성서교육으로 국내 많은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고, 세계적으로도 입증된 베델성서연구원이 지난 14일 ‘자녀 교육편’을 출간했다. 그동안 45개 교단 1만5천 명의 목회자, 47만 명의 평신도들이 베델성서연구를 통해 교육적 갈증을 해소해왔다. 그만큼 ‘자녀 교육편’도 많은 성도들과 교회 교육 사역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베델성서연구원은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한국에서 크게 확장됐다. 베델성서연구원장 이홍렬 목사는 “비기독교인들도 함께 배울 수 있는 베델성서 프로그램들은 교단을 초월해 교육되고 있고, 한국뿐 아니라 복음화가 필요한 국가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성서연구 프로그램인 성서편, 생활편, 구원편, 신앙편, 예배편에 이어 새로이 기획된 ‘자녀 교육편’은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전은 성서연구에 가까웠다면 ‘자녀 교육편’은 크리스천 부모를 자녀교육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 베델성서연구원장 이홍렬 목사가 새로 출간된 ‘자녀 교육편’을 설명하고 있다. 이 목사는 교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 기획에 나서기도 했다.

이홍렬 목사는 “성공적인 자녀 교육 뒤에는 성공적인 부모의 역할이 있다. 자녀를 성숙한 인격자로, 완벽한 신앙인으로, 건전한 사회인으로 키워내는 최종적인 책임은 부모의 몫이다.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천 부모들이 함께 고민하고 걱정해야 할 자녀 교육의 문제를 다룬 교재를 출판하게 되었다. 우리 부모들이 한번쯤 자녀 교육에 대한 교육학적 이론을 만나볼 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에 대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델성서의 야심작 ‘자녀 교육편’은 교육학적 관점과 신앙적 성서적인 관점, 유대적 관점에서 자녀 교육의 문제를 살폈다. 교육학적 관점에서는 자녀와 부모됨의 이해를 먼저 다뤘다. 자녀의 특성과 자녀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내용도 세세히 담아냈다. 신앙적 성서적인 관점에서는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삶과 신앙의 내용을 꼼꼼히 풀었다. 유대적 관점에서는 오늘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유대 민족의 자녀 교육을 역사적, 실제적 관점을 자세히 다뤘다.

총 4부로 다뤄지는 이 교재는 △기독교 자녀 교육의 기초 △유대인의 자녀 교육 △성서 속의 자녀 교육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심도있게 다룬다. 1부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부모라는 역할을 이해함으로 부모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며, 자녀의 세계를 이해함으로써 부모와 자녀간의 사이를 좁히도록 돕는다. 2부에서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론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이스라엘의 영재 교육까지 한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유대인 교육법을 엿볼 수 있다. 이어지는 3부는 절기를 통한 자녀 교육, 4부에서는 자녀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학습법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누구나 쉽게 살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에 대해서는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이홍렬 목사는 “각계 각층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들이 대부분 유대인이라는 점”이라며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움직이는 주요 민족 중 하나이며, 세계 금융, 문화, 법률, 언론, 학계 등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러한 저력에 대해 많은 이들은 유대인의 교육법을 꼽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유대 민족을 뛰어넘는 유수한 민족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유대인을 능가하는 자녀 교육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며 “ 때문에 베델성서연구 자녀 교육편에서는 유대 민족의 자녀 교육을 비중있게 다뤘으며, 이를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집필에 있어서도 기독교 교육 분야에 전문가로 꼽히는 기독교 교육학 박사들이 나섰다. 감리교신학대 기독교교육학 김영래 교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장), 기독교국제학교 유치원장 박미영 교수(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육대학원 석사), 대한성서공회 전 총무 민영진 박사(예루살렘 히브리대 Ph. D), 연세대 구약학 김영진 전 교수(히브리대 성서역사과 박사)가 모든 부모들이 신앙적 관점에서 자녀를 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학적 기초 이론을 두루 다뤄 집필했다.

베델성서의 자녀 교육법은 선교적 활용으로도 좋다. 교파와 종교를 초월한 전 국민(부모)을 대상으로 한 교재인 만큼 비기독교인도 함께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자녀 교육’을 통해 전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베델성서연구원에서는 ‘지도자 강습회’를 운영한다. 강습회는 우선적으로 지난 14일부터 3일간 루터교 목회자, 사모를 대상으로 먼저 진행됐다. 그리고 차차 자녀 교육편에 관한 초교파적인 ‘지도자 강습회’를 늘려 갈 계획이다.

이홍렬 목사는 “베델성서를 전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강습회 참석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에 성서편과 생활편 등 여타의 강습회에 참석해 교회에서 베델성서프로그램을 해보신 분이라면 베델성서연구원이 확인 후 바로 교재를 구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델성서연구원의 성서교육은 물론 ‘자녀 교육편’과 지도자 강습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 및 사항은 홈페이지(bethelseries.or.kr)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한편 베델성서연구는 1959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있는 베델 루터교회의 할레이 스위검 목사가 수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성경연구 교재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독일, 말레이시아, 브라질, 홍콩, 일본, 중국, 대만, 아프리카 등 10여 개 국가에서 초교파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세계적인 성경교육이다. 한국에는 1974년 최초의 한국루터교회 선교사이자 초대 총회장이었던 지원상 목사가 들여왔다.

 

베델성서연구 프로그램이란?

한국베델성서연구원은 독자적으로 구원편, 신앙편, 예배편 과정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했다. 올해 성경적 자녀교육을 위한 ‘자녀 교육편’을 출간하는 등 자체적으로 성경연구 및 교육 교재를 개발해 보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경을 심도 있게 공부하려는 목회자들을 위한 교재도 연구 중이다.

베델성서연구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공부, 그림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기억하는 공부, 규칙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공부다. 또 성경의 해석 원리로는 히브리인처럼 생각할 것과 역사적인 상황을 생각할 것을 제시한다. 1~2년의 교육 과정이며, 교회 생활의 훈련과 목회자와의 바른 관계가 형성되고 양육과정이 끝나면 교사로 제직으로 사역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베델성서연구원에서는 자녀 교육편 이후에도 ‘신앙의 뿌리편’, ‘성서 각권별 연구’, ‘제직 훈련편’ 등을 출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베델성서연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성서편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체계있는 성서 교육을 할 수 있다. 구약 20과와 신약 20과로 구성됐다. 성경의 부분적 연구가 아닌, 성경 전체의 큰 흐름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경륜, 즉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유기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교재다. 즉 성경의 한 부분을 단편적으로 구분해 보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성경을 읽고 그 개념을 암기하도록 돕는다. 공부한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상징적인 그림을 보조교재로 사용한다.

생활편

말씀과 삶의 일치를 위한 성서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 일상생활에서의 보배(잠언 연구), 십계명, 구속의 교회 등을 다룬다. 특히 생활편은 성경에 나타난 진리를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해 실천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으며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신앙편

성도들이 알아야 할 가장 보편적인 신앙 및 신학적인 내용을 주제로 한다. 모든 성도들에게 체계적인 기독교 신앙 입문서로 활용되고 있다.

예배편

바른 예배, 참된 예배를 위해 6개 신학대학 예배학 교수들이 함께 집필했다. 이미지는 베델성서연구원에서 작업해 완성을 더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 전체를 위한 예배교육 교재라는 장점으로 가장 보편타당성 있는 예배의 기초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학문적이기보다 실제적, 이론적이기보다는 실천적인 부분에 유념해 교재를 만들었다. 보다 쉬운 용어로 집필해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원편

베델성서의 성서편을 이수한 성도들에게 좀 더 심도있는 성서연구를 돕고자 마련된 성서연구의 완결판 교재다. 평신도들이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보다 깊이있게,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베델성서연구 활용 방법

1. 클래스의 구성 : 10~20명의 단위로 반을 구성해 강의한다.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구역기도회 등 모임에서 연속강의 교재로 활용하면 좋다. 또한 청년, 대학부, 결혼 적령기 청년들을 위한 특별 강좌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직 훈련시 특별 교재로도 활용 가능하다.

2. 학습시간 : 주당 1회 모이며, 매회 1~2시간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1시간 이상의 학습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한다.

3. 학습기간 : 19과로 구성된 ‘자녀 교육편’은 1주당 1과를 공부하면 최소 20주(5개월)에 마칠 수 있다. 학습 진도에 따라 학습시간을 임의대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중간에 2~4주의 방학을 두고 1년 과정으로 공부해도 좋다.

4. 기타 학사진행 : 간단한 입학, 수료에 따른 기념행사를 더해도 좋다. 수료 후 대예배시간에 수료증서를 나누어도 좋다.

 

‘자녀 교육편’ 교재의 실제 활용방법

1. 그림 설명 : 베델성서의 특징은 이미지로 암기하는 것에 있다. 단순한 기억의 도구로만 사용하는 그림 설명은 공부한 내용을 시각적 이미지로 요약,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림은 문자로 된 본문의 내용을 단순 요약하는 데 그칠 뿐 결코 그림 자체로 신학적, 교리적 의미를 강조하지 않음을 밝혀둔다.

2. 학습 목표 : 각 과 내용 공부를 시작하기 전 학습 목표를 통해 내용을 미리 살펴 볼 수 있다.

3. 시작기도 : 내용을 공부하기 전 시작기도를 읽는다.

4. 찬송 : 다른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부를 수 있다.

5. 도입질문 : 도입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본문 공부로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빼놓지 않고 충실히 해야 한다. 베델성서연구원은 삶의 나눔 부분을 생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칫 이론적 내용에만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6. 본문 : 함께 돌아가며 읽기만 해도 좋다. 필요한 부분은 강사(목회자, 평신도 지도자)의 추가 설명이나 강의를 더해도 좋다.

7. 토의 : 공부한 내용을 정리 할 수 있다.

8. 특별활동 : 자녀 교육편 과정의 하이라이트인 특별활동은 공부한 내용을 실제로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주 모여서 이론적인 것을 공부한 후 각자 가정으로 돌아가 특별활동의 지침에 따라 실제로 학습내용을 적용하는 부분이다. 또한 다음 강의시간에 서로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재의 텍스트를 통한 이론적 공부에 40%를 할애한다면 특별활동은 60%이상 할애할 것을 권장한다. 절대로 특별활동 부분을 생략하면 안 된다. 자녀 교육편 교재가 의도하는 핵심 내용이 특별활동에 있기 때문이다.

9. 마감기도 : 기도 후 다음 주에 준비할 사항이나 특별활동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10. 간식시간 : 강의시간 중간 간단한 간식시간을 가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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