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위 실행위원회 구성... 위원장에 오정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백남선 목사)가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도울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 실행위원장으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를 선임했다.
예장합동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는 지난 8일 사랑의교회에서 실행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자립지원위원회가 또 하나의 형식적인 조직이 아니라, 미자립교회를 위해 온 교단이 뜻을 합치는 실제적인 조직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백남선 총회장은 “한 달 사례비가 100만원도 되지 않는 목회자가 30%를 넘는다”며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협력해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에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행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개척교회 목회자의 아들로 자라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권역별 실행위와 노회별 자립위원회 등과 함께 실제적인 운동을 일으켜 나가도록 애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목사는 또 “온 교단 교회들이 한 마음을 품고 캠페인을 벌여 나가자”며 교단 목회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오정현 목사 외에도 김인중(안산동산교회), 김종준(꽃동산교회), 김승동(구미상모교회), 이규현(수영로교회) 목사 등 6명이 권역별위원장이자 실행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실행위원들은 앞으로 권역별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미자립교회를 돕기위한 실제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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