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제57회 총회 및 시상식
상태바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제57회 총회 및 시상식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01.19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회장에 김승옥, 이 계절의 우수상에 박하, 신인상에 강덕영
▲ 김승옥 신임회장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회장:김승옥·사진)가 계간 한국크리스천 문학 제63호(2014년 겨울호)를 발간과 더불어 지난 13일 서울 강남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공연홀에서 제57회 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덕영 대표(63호)가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이 계절의 우수작품상(62호) 시상식이 열렸다. 이 계절의 우수작품상에는 박하(박자영)의 수필 ‘대청마루를 기웃거리던 푸른 잎사귀’가 선정됐다.

축사를 전한 전덕기 전 회장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섭리를 문학 작품으로 표현해왔지만, 과연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자연섭리를 본연 그대로 얼마나 소화했는지 돌아보게 된다”며 “크리스천문학가로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인 강덕영 씨는 “문서선교사의 사명을 갖고 임하겠다”며 “앞으로 협회가 점점 발전해서 하나님의 의와 뜻이 붓 끝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임 회장으로 김승옥 교수(고려대학교 문학평론)가 선출됐다.

김승옥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는 역사가 길다. 역대 회장 중에 한국 문단을 이끈 분들이 많다. 그 뒤를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기독교인으로서의 작가들이 어떻게 작품을 쓰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며, 서로 격려하고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는 기독교인의 삶과 영성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기독문학인들의 모임이다. 협회는 계간으로 ‘한국크리스천 문학’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로 53주년을 맞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