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으로 성경 속 ‘창조’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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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성경 속 ‘창조’를 말하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1.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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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창조1’(황명환·강기호 외 4인 지음, 넥서스)

‘성경적인 여자와 남자의 모습은 어떠할까’, ‘진정한 거듭남은 무엇인가’, ‘돈(재물)이란 무엇인가?’, ‘일은 무엇이며 왜 해야할까’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이들 질문에 구체적인 성경적 대답을 갖춘 제자훈련 교재가 발간됐다. 같은 고민을 하던 신학생 동기 6명이 ‘창조’에 초점을 두고 제자훈련 교재 ‘선한 창조1(황명환·강기호 외 4인 지음, 넥서스)’을 펴낸 것.

성경을 잘 알고 있는 이라고 해도 이러한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워하거나 두리뭉실한 대답을 내놓기 일쑤다. 문제는 오랜 기간 제자훈련을 받아온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창조질서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나가 편안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원에 관한 기본적인 진리를 배운 성도들이 구원 그 이후의 과정을 공부하고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영성을 제시했다. 

집필자로는 황명환 목사(수서교회), 지광복 목사(성남교회), 송인설 교수(서울장신대), 노철규 목사(상일교회), 김형제 목사(오병이어교회), 강기호 목사(드림교회)가 함께 참여했다. 여럿이 쓰다 보니 문체가 동일하지 않다는 약점도 있지만 그로인해 균형적 시각에서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담아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책의 1·3·5장을 집필한 황명환 목사(수서교회)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기본창조 질서를 모르고서 다른 지식을 얻게 되니 산만해지고 기준점이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딱딱한 단답형 성경교재가 아닌 읽으며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조원리와 함께 사회봉사의 영역을 보강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섬김과 봉사의 의미를 실제 지역사회 속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이를 훈련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것.

황 목사는 “성경에서 이론과 현실 사이 징검다리가 없다는 데 한계를 느끼고 그 중간다리를 어떻게 하면 잘 이어갈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깊이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창조에서부터 사회봉사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책은 모두 60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1권은 총 30과로 주제가 6개의 제목 아래 묶였다. △1단원 인간 △2단원 치유 △3단원 환경 △4단원 삶 △5단원 역사 △6단원으로 1년에 끝낼 수 있는 분량이다. 

▲ 선한창조(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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