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성명 “박성범 선교사 무사귀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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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성명 “박성범 선교사 무사귀한 바랍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4.12.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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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과 무사귀환, 2014년 끝자락 최고의 소식 되길”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한정국, KWMA)가 인도네시아에서 행방불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 탑승객으로 알려진 박승범 선교사 가족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성명을 지난 29일 발표했다.

KWMA는 성명에서 “2014년 마지막 주일에 들려 온 안타까운 소식이 우리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며 최근 행방불명된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편 항공기 탑승객 중 3명은 여수제일교회 파송 한국인 선교사 부부인 박성범 씨와 이경화 씨, 11개월된 딸 박유나 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열심히 전하고 안식년을 가진 후 다시 사역을 위해 비자문제를 해결하려고 싱가폴로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한데 162명의 생명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며 “성급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그들의 생존과 무사 귀환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하나님께서 이들이 다시 한 번 생명의 소중함을 경함하고 더 큰 사랑과 헌신으로 타 민족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특히 이들의 부모님과 일가 친척, 그리고 지인들의 간절한 기대가 희망고문으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들을 파송한 여수제일교회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두 손 모아 생존과 무사 귀환을 기도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선교의 대 사명과 어느 것에도 매이지 않는 복음의 능력을 믿는다”며 “생존과 무사귀환이 2014년 끝자락에서 들려오는 최고의 소식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으로 성명을 마쳤다.

한편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편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의 주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지난 28일 7시 24분(한국시각 8시 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되어 행방불명됐다. 하항공기에는 7명의 승무원을 포함한 162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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