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에서는 통일을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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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예배에서는 통일을 위해 기도하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4.12.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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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 분단 70년 맞아 합심기도 요청

"포로로 잡혀간 지 70년 만에 이스라엘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셨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에게도 남북의 평화 통일을 선물로 주시옵소서.”

분단70주년을 맞이하는 31일 자정, 통일을 위한 1분 기도가 드려진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김인중 목사)는 지난 28일 복음적 평화통일 1분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전국교회와 전세계 한인교회들이 올해 송구영신예배 시간에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기도문은 “북한을 미워하고 남남 갈등과 교회를 분열시켜 통일을 가로막는 죄를 지었다”는 죄의 고백으로 시작해, “야곱과 에서가 얍복나루에서 목을 끌어안고 화해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미움과 분노와 증오의 돌을 내려놓고 임진나루에서 남과 북이 얼싸안고 화해하게 해 달라”는 간구로 이어진다.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막힌 담을 허시고 둘로 하나를 만드셨다”며 “우리들도 예수그리스도의 용서와 자비와 사랑의 손길을 펴게 해달라”는 북녘 동포들에 대한 사랑의 다짐도 담겼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내년은 남북이 분단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전국과 해외 5300여 한인교회가 함께 기도할 때 복음적 평화통일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국내외 100개 도시에서는 평화통일기도회가 열린다. 주관단체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날 기도회에서 사용할 자료를 발송했다. 자료에는 고 김준곤 목사가 쓴 ‘민족 복음화의 환상과 기도문’과 ‘통일 메시지 영상’, ‘분단 70년 복음적 평화통일 1분 공동기도문’ 등이 담겼다.

이들은 통일기도회가 끝난 이후에도 매일 오후 1시 1분간 실시하는 복음적 통일과 북한 구원을 위한 기도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 기도 운동을 위한 통일기도책자 4만부가 이미 전국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에 전달됐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분단 70년 복음적 평화통일 1분 공동 기도문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분단 70년 동안 우리는 북한을 미워하고 남남 갈등과 교회를 분열시켜 통일을 가로막는 죄를 지었사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야곱과 에서가 얍복나루에서 목을 끌어안고 화해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미움과 분노와 증오의 돌을 내려놓고 임진나루에서 남과 북이 얼싸안고 화해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막힌 담을 허시고 둘로 하나를 만드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자비와 사랑의 손길을 펴게 하옵소서.

포로로 잡혀간 지 70년 만에 이스라엘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셨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에게도 남북의 평화 통일을 선물로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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