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신학교 ‘상담-사회복지-실용음악’ 전공 신설
상태바
백석신학교 ‘상담-사회복지-실용음악’ 전공 신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12.23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오는 1월 23일 접수 마감

상담학은 학사학위 과정으로 ‘문학사’ 취득
사회복지 및 실용음악 전공으로 교육 확대

 

백석신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학사학위과정으로 상담학 전공을 신설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교육의 요람이자 우수 목회자 양성에 나서고 있는 백석신학교(학장:정인찬 목사)가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신설 전공을 마련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응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원서접수는 오는 1월 23일에 마감한다.

# 상담, 실용음악, 사회복지 신설

신학부 아래 신학과 선교학, 교육학 전공을 운영하는 백석신학교는 2015학년도에 맞춰 ‘상담학’과 ‘실용음악’, ‘사회복지학’ 전공을 신설했다. 상담학의 경우 8학기제로 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실용음악학과는 2학기 연구심화과정으로 ‘찬양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 전공자는 상담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백석신학교는 사회적으로 상담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메마른 현대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상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실을 적극 반영, 상담학과를 신설했다. 상담학과 내에는 △가족상담학 △기독교상담학 △아동상담학 △청소년상담학 △예술심리치료 △다문화상담학 △중독상담학 등 총 7가지 전공이 마련되어 있다.

상담학의 기본인 가족상담과 아동상담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에서 많이 발생하는 가족문제, 아동 문제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임상 기법을 폭넓게 교수함으로써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상담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과 미술, 드라마 등을 이용한 예술심리치료와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우리 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전문 상담 분야도 마련되어 있다.

알코올과 도박 등 우리 사회를 좀먹는 중독 문화에 대처하는 중독상담학의 신설 등은 기독교대학으로서 백석신학교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책임과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예배와 떼놓을 수 없는 문화로 자리한 찬양 사역을 신학적 기반 위에 세우고자 ‘실용음악학과’도 신설했다. 실용음악학과는 보컬과 기타, 건반, 관악, 베이스, 드럼, 타악기, 작곡, 음향 등 연주가와 음향 기술자를 양성하는 전공을 마련했다. 졸업 후에는 예배사역자로 나설 수 있는 ‘찬양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과도 신설했다. 경제성장과 반드시 함께 해야 할 ‘사회복지’는 기독교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다. 백석신학교는 사회복지학 전공을 통해 산업화 현대화에 따른 개인과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사회복지학 △아동복지학 △청소년학 △노인복지학 △재활복지학 등의 전공이 마련되어 있으며, 수준 높은 강의와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현장 중심의 복지사를 배출해 나갈 예정이다.

# ‘믿음의 교육’으로 인재 양성

방배동에 위치한 백석신학교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성면에서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교수진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개혁주의신학을 가르치는데 있어 학문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도록 ‘믿음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인찬 학장은 “백석은 세속화 되어가고 인본주의로 흐르는 현대 교회들을 본받지 않고 말씀과 성령이 균형을 이루는 전인적 목회자를 양성한다”며 “수준높은 신학교육과 함께 각종 경건훈련으로 새로운 목회경험을 쌓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참된 목자를 양성코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정 학장은 특히 백석의 보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학교의 설립 목적은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을 토대로 민족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참된 사명자를 길러내고 교회 지도자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철저한 칼빈주의 바탕 위에 개혁 보수 정통신학의 튼튼한 기초가 놓여 있으며, 한국 보수주의 신앙과 신학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 제2의 사도행전에 불을 지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신설 전공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인찬 학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학문 가운데 기독교에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학문을 새롭게 신설했다”며 “상담학과 사회복지, 실용음악은 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기독교의 사회 공헌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문분야”라고 설명했다. 정 학장은 “새로 신설된 전공을 통해 백석신학교가 더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백석신학교는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다. 신학과와 상담학과, 목회자 최고전문가 과정은 학사학위 과정이며, 여목회과와 이번에 새로 신설된 실용음악, 사회복지학은 연구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백석신학 졸업생들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과정에 지원할 경우,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가능하다. 또한 백석총회와 인준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여학생들도 졸업 후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금번 2015학년도부터 목회자 최고전문가과정 ‘신학사 학위취득’ 지원자는 전원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장학금 수혜 후 한 학기 등록금액이 백석총회 목회자는 60만 원, 타 교단 소속 목회자는 120만 원이다.

입학을 원하는 사람은 대입 수능시험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주간과 야간 중 편리한 시간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인터넷 원서 접수는 진학사(apply.jinhak.com)와 유웨이(www.uway.com)에서 가능하며, 면접은 2015년 1월 27일에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