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교사들도 해외에서 한국어 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www.sjcu.ac.kr)에서 한국어학과를 신설하고 2015년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 것. 세종사이버대학교는 한류 열풍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증가 등으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국어학과를 개설하고 한국문학과 한국어, 한국문화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전달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어과를 졸업할 경우 2급 한국어 교원 자격증 뿐 아니라 한국실용글쓰기검정자격증, 국어능력인증자격증 등 한국어 교육 관련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한국문화유산답사, 전통문화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학습도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원, 한국문화전도사, 해외파견 선교사 및 한국어 봉사단원,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용 콘텐츠 개발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원수현교수는 “한국어가 전 세계 언어 순위 18위에서 올해 13위로 올라서는 등 전세계적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차원 높은 교육 과정을 제공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총장 대행에 이요섭 교수를 선임했다. 이요섭 교수는 실천신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신학자이자 경영학자로 세종대 교목으로 활동하면서 최근 세종사이버대 부총장을 맡아왔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일부터 201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했으며, 입학 원서는 학교 홈페이지 (www.sjcu.ac.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sjcu.ac.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화 문의 : 02-2204-8000)

이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