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맵다 ‘강소교회운동’ 본격 전개
상태바
작아도 맵다 ‘강소교회운동’ 본격 전개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11.24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대 핵심 사역’ 발표

박순오 목사 나눔과기쁨 상임대표 취임

미자립 개척 교회들을 강하고 건강한 교회로 세우기 위한 ‘강소교회운동’이 본격 전개된다. 이를 위한 ‘7대 핵심 사역’도 함께 발표했다. 

 강소교회운동은 사단법인 나눔과기쁨이 작은 교회들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강순오 목사가 나눔과기쁨 상임대표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24일 서울 상도동 동광교회에서 열린 ‘강소교회운동 출정식’에서 상임대표 강순오 목사는 “한국 교회의 신뢰도가 추락한 것은 물론 도덕적, 윤리적으로도 타락하면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 때에 작은 교회들이 건강성을 회복해 대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소교회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하고, “작은 교회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과기쁨은 ‘한국 교회의 미래는 작지만 강한 교회들로부터 시작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대형 교회들 중 CMS 후원 교회 모집 △100개의 작은 교회를 선정해 매월 일정액 후원 △선정된 교회의 목회자에게 설교 클리닉 등 영성 훈련 제공 △반찬 나누기, 발마사지 등 적극 지원 △전도특공대를 통한 전도 지원 등을 핵심 사역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목회 방향은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추구하기로 하고, 6개월 후 1차 성장 여부를 평가하고, 다음 6개월 후 최종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출정식에 앞서 열린 박순오 목사 상임대표 취임 감사 예배에서 이종윤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서로 나누는 운동을 일으킬 것을 명령하고 계신다”면서 많은 교회들이 서로 나누는 운동에 동참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가 많은 권리를 가졌지만 주장하지 않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함이며,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는 주님의 권리를 위해 우리를 포기하는 희생과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작은 교회들을 위한 섬김을 강조했다.

나눔과기쁨 이사장 서경석 목사는 “예수님처럼 살면 목회가 완성된다. 예수님처럼 살고 목회하기 위해 분투하자”며 강소교회운동의 출범을 축하했다.

길자연 총장(총신대학교)도 “사도행전적 초대 교회의 모범을 추구하는 강소교회운동은 하나님께서 오늘날 가장 의의를 두는 영적 운동”이라며 축하하고, “앞으로 한국 교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