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F, 다음달 4일 한국교회 대안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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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F, 다음달 4일 한국교회 대안포럼 개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4.11.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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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교수․평신도 리더 대상... 실천적 대안 집중적으로 다룬다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월드디아스포라포럼(국제대표:오상철 목사)은 최근 동숭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4일 한국교회 대안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디아스포라포럼의 오상철 국제대표는 “한국교회가 전체적으로 암울한 상태”라며 “한국교회가 계속 이런 상태로 간다면 세상을 향해 더 이상 희망을 줄 수가 없을 것”이라며 포럼 개최의 배경을 소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포럼 강사들이 차례로 나서 한국교회에 귀감이 될 만한 대안적 교회의 사례를 소개했다. ‘세이비어교회’의 저자 협성대학교 유성준 교수는 “세이비어교회는 성도 수가 150명도 되지 않지만 교회 담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로 한국교회에도 실천적 대안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가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적용점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닐 콜의 ‘유기적교회’를 강의하는 심경보 태국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부흥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성경에서 부흥은 건물을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현대교회는 건물이 마치 교회인양 사람을 끌어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기적교회에서 강조하는 것은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며 “변화되지 않는 교회를 작은 부분부터 바꿔나가는 것이 유기적교회의 취지”라고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성준 교수와 심경보 선교사 외에도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 장신대 오규훈 박사, 월드디아스포라포럼 오상철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포럼은 다음달 4일 동숭교회 안디옥홀에서 열리며 목사와 교수, 평신도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포럼에서는 스텝 회의를 거쳐 2015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역들을 일시와 장소, 프로젝트 이름까지 결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비는 1만 5천원이며, 등록은 11월 24일과 12월 1일, 2차에 걸쳐 실시된다. 1․2차 등록자에게는 참가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는 월드디아스포라포럼 이메일 wdfkorea@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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