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유학생선교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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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유학생선교포럼 개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4.11.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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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문화교류, 귀국 후 돌봄 등 제안

2014 유학생선교포럼이 10일 오후 서울 사당동 총신대 종합관 시청각실에서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KOWSMA) 주최로 진행됐다.

‘세계 유학생과 미래선교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KOWSMA 실무회장 문성주 목사(글로벌비전교회)가 ‘세계 유학생 선교 현황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문 목사는 전략적 관점에서 디아스포라 유학생과 유학생 선교의 바람직한 방향을 살피고, 기관과의 협력방안과 미래선교에 있어 유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육하기 위한 훈련방향을 모색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은 2014년 1월 현재 234개국 8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워 한국문화를 습득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직 또는 한국 관련 일들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56,777명, 베트남 4,717명, 몽골 3,683명, 일본 2,615명으로 ‘선교 대상국’이 나란히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주제 발표로 나선 문성주 목사는 “한국에 들어온 유학생들은 장래의 글로벌 지도자들이자 귀국해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이들”이라며 “한국 선교사들이 아직 가지 못한 국가도 65개국이나 되는 가운데, 우리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만으로 해외 대학생들을 전도할 수 있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러 왔기 때문에 한국인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그들과 대화도 용이하다”며 “또 제한되고 닫힌 본국에서 벗어나 있어 복음에 상당히 수용적·개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후에는 외국인 유학생 사역을 놓고 한양대 조인휘 교수와 에디오피아인 서울대 에브라임 해센 박사(Ephrem Hassen Gossoma)가 사례를 발표했으며, ‘한국과 세계 유학생 선교의 방안과 전략’애 대해 강병문 선교사(GMS), 김민섭 목사(TCI 이사장), 배영선 선교사(GMS), 조인휘 교수, 김동식 선교사(유학생 사역) 등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포럼은 총평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회장 노윤식 박사, 합심기도 지구촌가족공동체 대표 송요섭 목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총무 서정호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포럼은 총신대 선교대학원이 주관, KWMA와 범아시아아프리카대학협의회(PAUA), 전국기독교교수협의회와 국제전문인선교회(GPMC), 신촌기독인연합회가 후원했다.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The KOrean World Student Missions Association)는 ‘국내 유학생 10만명을 그리스도의 제자로!’를 슬로건으로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국내 유학생 선교사역들의 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국내 다양하고 체계적인 선교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다 새롭고 효과적인 국내 유학생 선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교단·학계·정부 및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선교 인프라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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