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대학 최초 전교생 통일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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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대학 최초 전교생 통일캠프 실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4.11.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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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 통일시대를 위한 인재양성 시작
▲ 지난 5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식 @ 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한헌수)가 2015학년부터 신입생들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3박 4일간의 통일캠프를 실시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이 과정을 거쳐야 졸업도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통일 리더십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숭실대는 지난 5일 경북 문경에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원장:조성기)을 개원했다.

통일캠프는 통일시대를 앞서 준비하고, 통일 이후 시대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평화의 리더’, ‘동행의 리더’, ‘창의의 리더’, ‘비전의 리더’ 각각 4가지 리더십 육성 과정에 초점을 두고 교육하게 된다.

향후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은 숭실대 학생 통일캠프와 함께 초중고 대상의 ‘통일 드림캠프’, 교사를 위한 ‘청소년 통일 멘토링 과정’, ‘청년통일리더십 캠프’과 ‘대학생 통일포럼’, ‘통일공동체 시민 스쿨-체험과정’, ‘크리스천 통일 비전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숭실대는 2013년 한헌수 총장 취임 후 ‘통일시대 통일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통일시대 인재육성을 본격적으로 실시해왔다. 올해는 신입생 천 6백명을 대상으로 통일부장관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기도 한 교육필수과목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개설한 바 있고, 지난 4월에는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학술연구기관으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김성배)을 발족시켰다.

한편, 숭실대는 1897년 평양에 세워졌으며 일제 신사참배에 맞서다 1938년 폐교됐다, 1954년 서울에 재건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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