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1신] “교회학교 부흥이 감리회의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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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1신] “교회학교 부흥이 감리회의 최우선 과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10.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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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제31회 총회 ‘오늘의 혁신, 내일의 희망’(렘29:11) 주제로 개회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 이하 감리회) 제31회 총회가 ‘오늘의 혁신, 내일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30일 오전 10시 30분 광림교회에서 개회했다. 감리회 사태 이후 정상화를 이루고 8년 만에 열린 행정총회다.

▲ 감리회 제31회 총회가 '오늘의 혁신, 내일의 희망'을 주제로 지난 30일 광림교회에서 개회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의 집례로 열린 이날 개회예배는 신은영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의 기도, 장채광 권사(청장년회전국연합 회장)의 성경봉독, 광림교회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늘의 혁신, 내일의 희망(렘29:11)’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전 감독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감리회가 회복을 이루고 8년 만에 정상적인 행정총회가 개회됐다”며 “지금은 감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때”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전 감독회장은 “감리회의 최우선 과제가 교회학교의 부흥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감리회 혁신을 위한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교회학교의 부흥을 감리회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갈 예정”이라며, “감리회뿐만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미래는 교회학교의 부흥과 성장에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의 모든 역량을 교회학교에 쏟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사회법을 비롯한 각종 소송 싸움을 내려놓을 것을 강조한 그는 “이제는 지난 감리회 사태를 자양분으로 삼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모든 소송과 재판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이해하고 보듬어 내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감리회가 달라진 모습을 세상 속에 나타내자”고 말했다.

다음으로 감리회의 개혁과 혁신을 통한 변화를 기대했다. 그는 “한사람, 한사람의 개혁과 갱신, 내 자신부터 변화되는 영적운동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을 주기 위해 우리가 달라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2년 동안 역량과 수고, 열정 마음을 다해 감리회의 개혁을 이루고 대한민국이 교회를 향해 박수칠 수 있도록 분명한 개혁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감독들의 집례로 성만찬이 진행됐다. 총대들은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성만찬을 통한 성령의 임재를 기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예장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가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실행위에서 이단대책위원회가 신천지를 포함한 9개 종파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만들기로 한 것에 대해 평강제일교회를 비롯한 3개 종파가 제기한 ‘배포금지 가처분’이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에 의해 오늘(30일)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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