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대변하고 진리 수호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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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대변하고 진리 수호에 매진”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10.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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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제13회 총회, 유만석 목사 대표 취임

한국교회언론회가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를 인준하는 한편, 교회를 대변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매진하기로 했다.
 
교회언론회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실행위원회와 이사회가 신임 대표로 추대한 유만석 목사를 비롯한 임원진을 인준했다. 또한 그동안 총회에서 재적 회원 2/3로 규정했던 의결 정족수를, 총회 재적 회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해 주무 관청의 허가를 받기로 변경했다.

한국교회언론회 신임 대표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왼쪽)와 직전 대표 김승동 목사(구미상모교회).
교계 인사들과 성도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대표 이취임 예배에서는 제9대 대표에 유만석 목사가 취임했다. 유 목사는 “지금은 교회를 공격하고 진리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가 이 문제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교회를 대변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교회를 보호하고 사수하는 일에 한국 교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4년 전 38개 교단의 허락과 동의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언론회에 대한 교단의 사랑과 관심이 저조했음을 지적, “공 교단이 후원하고 인정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후원해 달라”고 말했다.

정영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는 ‘본이 되는 기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은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은 시대”라면서 “세상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 것,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서 본이 되는 크리스천과 지도자들이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언론회가 이 일을 충실히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회언론회가 온 세상에 천둥소리와 같은 나팔이 되기를 바라며, 이 세대가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기관, 본이 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교회언론회는 지난 6년 동안 대표로 일했던 김승동 목사(전 대표. 구미상모교회)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감사를 표했다. 전용재 감독회장(기감)과 백남선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유 목사의 대표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 교회가 위기에 처한 이 시대에 한국교회언론회가 한국 교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이끌어가기를 바란다”면서 “한국 교회를 굳건히 세우는 데 힘을 쏟아달라”고 요청하고 격려했다.

▲신 임원 명단
△공동대표:원효식, 이억주, 한상림, 허남길, 황규식 목사 △대변인:이억주 목사 △서기:김용관 목사 △회계:권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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