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지대’ 총신대신대원, 여동문회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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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녀지대’ 총신대신대원, 여동문회 입장 발표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4.09.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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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에서 가결된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입학관련 헌의안’이 목회학 석사 과정에 여학생 입학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총신대신대원여동문회가 입장을 발표했다.

총신 여동문회는 “총신대신대원과 총회신학원(이하 총신대) 여학생 입학 불허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가결된 헌의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여동문회는 “운영이사회의 결정은 교육의 기회에 대한 명백한 남녀 차별적 행위로 시대를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현재 사회에서는 남녀 차별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없애야 할 중대한 문제로 보고 있는데 운영이사회는 이런 사회적 요구에 역행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남녀차별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여성에게 목사 안수를 불허하는 합동 교단의 방침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여동문회는 “예장 합동 교단에서 여성에게도 목사 안수를 허락해 교회와 학교와 교단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남녀차별적인 요소들이 제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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