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2신] 신임 목사부총회장 채영남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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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신] 신임 목사부총회장 채영남 목사 선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4.09.2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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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표 중 770표 얻어, 진명옥 목사에 54표차 앞서

예장 통합 99회기 신임 목사부총회장에 광주 본향교회 채영남 목사가 선출됐다.

개회예배 후 첫 회무로 진행된 이날 임원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전체 14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1번 채영남 목사는 유효표 중 과반 744표를 넘은 770표를 득표해, 716표를 얻은 기호 2번 진명옥 목사(광주 무등교회)에 앞서 최종 당선됐다.

광주광역시에서 함께 목회를 하고 있는 두 후보 간 격차는 54표차에 불과했다.

당선 소감에서 채영남 신임 목사부총회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총대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에 섰다. 선택해 주신 만큼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의 영성으로 최선을 다해 총회를 섬기겠다.”고 전했다.

채영남 목사는 앞선 소견발표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인 총회 만들기, 목회 리더십 역량 강화, 교회학교 세우기운동 전개, 장로교 일치와 교회 회복운동, 연금문제 해결 등 다섯 가지를 중점 사역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5년 전 출마해 한 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바 있는 만큼, 채 목사의 이번 당선은 본인과 소속 교인들에게도 뜻 깊었다.

     
   
▲ 예장 통합 총회 대의원들이 부총회장 선출을 위해 전자투표에 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독입후보해 찬반투표로 진행된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1441명이 투표해 1431명 찬성해 서울 삼각교회 박화섭 장로가 선출됐다.

신임 장로부총회장 박화섭 장로(서울 삼각교회)는 “총회장을 잘 보필해 화목하고 생명을 살리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교회 부흥성장과 교회의 사회적 신뢰회복, 선교사와 농어촌 목회자 보살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통합 총회는 선거 직후 회무를 저녁 7시까지 정회한 상태다.
회무가 속회되면 총회장 이취임식과 임원교체식을 거행한 후 총회 주제선포식, 유안건 심의, 위원회 보고 등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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