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합동-통합 102주년 기념예배, 교단 분열에 대한 회개·반성 없이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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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합동-통합 102주년 기념예배, 교단 분열에 대한 회개·반성 없이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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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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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바마주 매가처치 엔터테인먼트센터 오픈해 화제… 비성경적이란 반대여론도 높아

교계도 ‘세월호 금식 릴레이’

○…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이하 세기모)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안전사회 건설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40일간 릴레이 금식을 진행.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금식함으로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께 탄원하는 시간을 갖기로. 세기모 관계자는 “유가족들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많은 국민들이 동조 단식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기에 기독교인들도 금식하며 동참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혀.
40일 릴레이 금식은 지난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40일 동안 광화문 광장 개신교 단식천막에서 진행.
한편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18개의 사회선교단체들이 참여. 이들 단체는 매주 월요일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기도회’를 진행.

분열 회개 없는 102주년 기념식

○… 예장 통합과 합동이 교단 창립 10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양 교단이 따로 기념예배를 드렸으나 분열에 대한 회개와 반성의 목소리는 하나도 나오지 않아.
통합은 대사회적 봉사와 섬김을 강조하면서도 일치와 연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고, 합동도 교단 발전을 기원했지만 분열의 죄를 고백하지 않아 아쉬움.
지난달 양 교단 증경총회장들은 기도회로 모여 “55년 만에 갈라진 형제가 만났다. 이제 분열을 딛고 하나되어 한국 교회를 섬기자”고 다짐했지만 결국 공허한 울림으로 남아.

엔터테인트먼트센터 오픈 화제

○…미국 앨라바마주의 한 메가처지가 2600만 달러를 들여 볼링장과 나이트클럽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오픈해 화제.
앨라바마주 버밍햄에서 가까운 ‘페이스 채플 크리스천센터’는 6400여명의 신자들이 낸 십일조와 헌금으로 넓이가 137에이커에 이르고 6개의 돔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건설 프로젝트를 완성한 것.
이 교회 담임목사는 “우리는 엔터테인먼트센터가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는 세상사람들과 왕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하지만 교회의 기능과 목적을 비추어볼 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일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어서 논란.
매릴랜드주의 한 목사는 “새신자를 끌기 위해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방법”이라고 비판.
그는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며, 신자들을 제자로 훈련시켜 그들로 하여금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도록 하는 곳”이라면서 “그들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의 기능과 교회의 사역을 왜곡했다”고 주장.

“한기총 신앙노선 예의주시”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홍재철 현 대표회장의 신앙노선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하자, 이번에는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가 이 같은 발언에 우려를 나타내고 이영훈 목사의 신앙노선을 예의 주시하기로 발표.
한교연 바수위는 “예장 합동, 고신을 비롯해 주요 교단들이 한기총의 이단 영입에 반발해 탈퇴하고, 신학교수 172명이 한기총 이단영입을 비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목사가 그 같이 발표한 것은 한국교회 공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배치된다”고 결의.
바수위는 “앞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에 대해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한국 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성으로 규정한 이들을 한기총 회원으로 존속시킬 경우, 대표회장 후보자(지난 1일 기준)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해 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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