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백 년의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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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백 년의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9.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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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회 설립 102주년 기념 예배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안명환 목사)가 총회 설립 102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고, 교회와 교단에 성장이라는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설립 100년 이상 된 202개 교회에 기념패를 수여하며 함께 축하했다.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목회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 11시 총회회관에서 드린 예배에서 안명환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교단이 설립된 이후 분열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개혁주의 신학이 변질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지켜왔다”면서 감사를 전하고,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복 주신 총회 백 년의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제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이단들이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다. 우리 교단이 건강한 개혁주의 신앙으로 한국 교회를 지키며 막아내야 한다”며 교단의 결집을 독려하고 “백 년의 역사를 이어갈 일꾼들을 양육해 제2의 도약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길 장로 부총회장은 “아무 것도 없던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고, 성도들을 세우고 교회를 성장하게 하셨으며,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교단 산하의 모든 교회에서 날마다 말씀이 선포되며,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총회는 102주년을 기념해 승동교회(1893년 6월 19일 설립. 박상훈 목사), 성주읍교회(1901년 10월 1일 설립. 김종화 목사), 왕십리교회(1905년 3월 설립. 맹일형 목사) 등 설립 100년 이상 된 교회 202개 교회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이성택 목사(증경 총회장)는 “102년 동안 신앙의 투사들이 힘쓰고 애쓴 것이 바로 우리 교단이 모습”이라고 말하고, “보다 순하고 의롭고 정결하기 위해 힘쓰고 기도하는 교단이 되자”고 격려하고, “감사의 눈물, 회개의 눈물을 보이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예장 합동총회는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를 조직한 이후 2013년 현재 143개 노회, 11,593개 교회, 285만7천65명의 성도와 2만2,216명의 목사를 가진 한국 최대 교단으로 성장했다. 또한 교단 산하에 총신대학교와 세계선교회, 은급재단, 사회복지재단과 유지재단을 비롯해 11개의 지방 인준 신학교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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