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제정 '선학평화상' 기독인 경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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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제정 '선학평화상' 기독인 경계 요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4.08.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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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대협, "상금 10억 선학평화상 주체는 통일교"

10억 원의 상금을 내걸고 새롭게 신설된 '선학평화상'의 주체가 통일교로 알려져 기독교인들의 주의가 요청된다.

한국기독교통일대책협의회(이하 통대협)는 "통일교가 문선명 사망 2주기를 맞아 지난 8월 11일 선학평화상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선학평화상의 주체가 통일교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경계하자"고 당부했다.

통대협에 따르면 통일교는 선학평화상 위원회를 중심으로 오르 10월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은 후, 내년 4-5월경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2015년 8월경 제1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다.

통대협은 “근래들어 통일교는 비용이 많이 드는 국제축구 대회인 피스컵과 여자부 피스퀸컵 등 대외 활동을 잠정중단 시키고, 이번의 선학평화상과 원모평애재단 장학사업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기독교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영선 사무총장은 “문선명 사망 2주년 기념행사 기간 ‘선학평화상 제정’ 외에도 ‘성지순례’와 ‘필리핀 의료봉사’, ’다문화평화 세계시민축제’ 등이 조직됐다”며, “기독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참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계를 요청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한국교회에 향해 “통일교 기관기업체 및 제품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성도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예배 후 광고시간에 매주일마다 알려주어야 한다”고 적극적인 피해방지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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