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청년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변화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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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청년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변화시켜 주소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08.23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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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2014 성령한국 청년대회, ‘하늘이 열리고 땅이 하나되는(The Cross)’ 개최

“청년을 통하여 한국의 미래가 바뀌게 해 주시옵소서, 절망이 가득한 이 때 거룩한 하나님의 꿈을 꾸는 청년들이 나라를 변화시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독교대한감리회(대표회장:전용재 감독) 선교국 주최로 ‘2014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23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 ‘2014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23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선교대회는 ‘하늘이 열리고 땅이 하나되는(The Cross)’을 주제로 만 오천명의 청년들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집회가 시작되자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는 청년들의 기도 소리와 뜨거운 찬양의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하디1903 성령한국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집회는 미래의 희망이 ‘청년’에 이라는데 온전한 초점을 맞췄다. 집회는 세 파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하늘이 열리고(The Spirit), 땅이 하나되며(The One), 십자가의 은혜(The Cross)를 각각 주제로 하늘의 하나님과 남과 북이 하나되는 영적·물리적 통일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파트는 유다지파의 오프닝, 김영헌 감독(서울연회)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감독은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희망, 미래가 달려있다”며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선교대회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부어주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히브리서 11장 1~6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절망적인 현 시대에 오로지 희망이 ‘믿음의 청년’에게 있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지금 온 세상은 절망을 이야기하고, 어두운 미래를 그리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며, “오늘날 믿음의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꿈을 꾸고 희망의 미래를 전하는 자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믿음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거룩한 꿈을 꾸는 것”이라며, “거룩한 하나님의 꿈을 꿀 때 예비된 축복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지금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지만 이미 이뤄진 것처럼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목사는 “여기 모인 우리가 닫혔던 하늘 문을 열길 기도한다”며 “예수님의 십자가가 중심이 될 때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것이며, 여러분이 이기지 못하는 모든 육신의 죄악과 문제를 이겨낼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세계 속 한국 교회의 희망적 미래를 예측한 그는 “하나님이 한국의 젊은 일꾼들을 세워 세계 역사를 바꾸고 계신다”며 “하디 선교사의 부흥의 역사가 이 시대 청년들을 통해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집회의 첫 파트를 장식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HOLY IMPACT의 찬양, 손인식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으며, 세 번째 파트에서는 R3 Worship의 찬양, 김학중 목사(꿈의교회)의 말씀, 전용재 감독회장의 축도로 모든 집회가 마무리됐다. 특별공연으로 개그우먼 신보라가 ‘오직 예수’를 열창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김유연 씨(28·종교교회)는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기대하며 이번 집회에 참석했다”며, “소위 삼포세대라고 불리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청년들이 복음을 통해 잠재된 파워를 회복하고 절망 속 희망의 미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청년대회에서는 통일을 준비하는 ‘통일 통장’을 개설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통일통장에 정기적으로 돈을 모금해 통일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최대 연 2%의 이자를 기부해 북한의 굶주린 형제들을 돕는 의미있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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