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필리핀 타클로반에 학교와 교회 헌당
상태바
합신, 필리핀 타클로반에 학교와 교회 헌당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4.07.21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형 총회장 등 사회복지부와 동행

예장 합신 이주형 총회장(왼쪽)이 현지 초등학교 교장에게 건물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예장 합신 총회장 이주형 목사와 사회복지부장 안두익 목사, 사회복지부 이내원 목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인 타클로반과 사마르를 방문하여 현지 초등학교 준공식과 기증식 그리고 두 교회 헌당예배를 인도하고 돌아왔다.

이 곳은 지난해 11월 8일 밤 10시경 태풍과 함께 닥쳐온 높이 12m정도의 해일로 인해 두 지역에 1만여 명의 사망과 실종자가 발생했고 수십만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처음에 항로와 육로를 비롯해 통신, 전기가 끊어져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자 무법천지가 되어 울부짖음과 약탈이 심했다고 한다.

이에 예장 합신총회에서는 전국 교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모아진 성금을 가지고 필리핀 선교지부를 통해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 끝에 문권익 선교사에게 맡기고 14회에 걸쳐 현지에 들어가서 지역교회 연합회의 추천을 받고 현장조사를 통해 3곳을 선정한 것이다.

첫 번째는 건물이 전파된 삐나미띠안초등학교(교장:젤린, 학생수 268명) 교실을 건립하여 기증식을 가졌고, 또 한곳은 그리스도왕선교교회(담임:네스토 목사, 성도수 80~100여명)와 포스퀘어복음교회(담임: 빌마 목사, 성도수 30여명)를 건축하여 헌당식을 가졌다.

총회장 이주형 목사는 헌당식 예배에서 설교를 통해 “고난 속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고 고난이 유익을 준다”는 말씀을 전하는 한편 “과거 한국전쟁 당시에 필리핀은 UN연합군으로 7,420명의 육군을 파견해 주어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에게 사랑의 빚을 갚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헌당식 예배에서는 안두익 목사의 격려사와 이내원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사회복지부장 안두익 목사는 “이번 필리핀 선교에는 현지 문권익 선교사가 자기 사역을 뒤로하고 사전 준비부터 안내 등 헌신적으로 섬긴 결실로 여긴다”면서 “선교를 위해 지원해 주신 전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