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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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즉각 중단해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07.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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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생명’을 교단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박동일, 이하 기장)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부가 무력 충돌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의 길로 나갈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발생한 이스라엘 10대 청소년들의 죽음과 이에 대한 보복으로 자행된 팔레스타인 청소년의 죽음을 발단으로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에 무력충돌이 일어난 것. 이로 인해 약 6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논평을 발표한 기장은 “지금 가자지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력충돌을 지켜보면서 큰 슬픔을 금할 수 없으며, 일촉즉발 전쟁위기로 치닫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운데 하루 속히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보복의 논리로 무차별 공격과 살상을 저지르고 있지만 그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이들은 이름 없고, 힘없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민중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장은 “진정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양 정부는 국제법을 준수하고,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며,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강하게 규탄하고, 즉각적으로 무력충돌을 중단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하루 속히 갈등 구조가 해결되고 평화로운 관계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이를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그리스도인들과 계속해서 연대하고 세계 교회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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