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교전략 새로운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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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교전략 새로운 모색을
  • 승인 2003.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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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세계 선교활동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가 안고 있는 선교적 과제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아시아 선교에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세계 50억 인구가운데 30억 정도가 아시아에 살고 있는데다 아시아 지역의 기독교 인구는 3%에 불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복음화가 그토록 어려웠던 것은 중국을 비롯한 북한 등 공산주의 문화권에서 공개적 복음전도가 어려웠다는 사실과 중동을 비롯한 모슬렘 문화권이 복음의 불모지대를 형성하고 있고 인도, 네팔 등 힌두 문화권에서도 복음선교가 진척되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이라크 전쟁은 아랍권에서의 기독교 선교를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선교에 우려되는 바가 적지 않다.

잘 아는대로 이슬람 교도들은 무슬림이라고 불리운다. 종교적 차원에서 이들은 기독교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으며 극소수의 크리스천들은 이들로 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는 실정이다. 물론 이들 국가에서 공공연한 전도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이슬람은 종교라기 보다는 일종의 ‘이데올로기’이기에 타종교를 박해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타당할 것 같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선교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오늘의 한국교회가 관심 가져야 할 분야임이 틀림없다.

어려서 부터 기독교를 ‘제1의 원수’라고 주입시키는 이들 문화권에 어떻게 복음을 전달할 것인가.

한국교회는 이제부터 타 문화권 특히 종교적 갈등과 충돌, 제약이 극심한 지역들에 대한 연구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오는 10월 한국에서 ‘아시아 교회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아시아 16개국에서 500여명의 교회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구원과 복음, 교회갱신과 성장, 헌신과 사역 등의 주제 발제와 함께 전도 기도 봉사에 대한 성경강해, 특강,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대회에서는 오늘의 아시아 상황분석과 협력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여러나라의 교회성장을 비롯 박해와 교회의 위기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어서 아시아 선교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선교에 대해 폭넓은 연구와 논의가 이뤄져 선교전략이 새롭게 모색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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