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고생 종교의식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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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고생 종교의식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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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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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우리나라 기독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와 윤리의식이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독청소년들은 신앙생활이 자신의 가치관과 인격 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기독교연합신문이 창간 2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전국 중고생 천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생 종교의식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본지는 이어 지난 30일 사랑의교회 교육연구소와 함께 다음세대 선교 포럼을 열고 ‘미래교회의 희망, 청소년’을 주제로 설문 조사 분석에 나섰습니다.

중고생들에게 종교의 중요성을 물었더니 53.4%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교회하면 d연상되는 단어를 묻는 질문에는 십자가와 하나님, 예수님 등으로 답해 기독교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독 청소년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구원과 영생을 얻기 위해서 라는 응답이 33.7%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가족의 권유/부모님이 원하니까'라는 응답이 26.1%로 나타났다. ‘마음의 평안을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는 응답도 23.6%에 달했습니다.

청소년에게 신앙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은 ‘어머니’로 조사됐으며, 부모가 전도할 경우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는 응답 등을 통해 청소년기 신앙생활에 있어 부모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설문을 분석한 조성돈 교수는  “점차 가정 종교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으며 가정이 신앙교육의 가장 중요한 장(場)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특히 어머니가 아이들의 신앙을 세워나가는 가장 중요한 교사임을 인식시키고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 윤리의식을 묻는 조사에는 기독청소년들이 비기독청소년보다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동성애에 대한 의식은 전체의 27.2%만이 ‘동성애는 절대로 불가하다’는 답변을 했을 뿐, 비기독 청소년의 65.8%가 ‘사랑한다면 동성애도 가능하다’고 답했고, 기독 청소년 역시 37.7%가 ‘사랑한다면 가능하다’고 응답해 심각한 상황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대중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을 위해 한국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문화 변혁자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백석대 최태연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청소년 문화를 더욱 성경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기독교세계관을 교회학교 교육과 연계해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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