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위한 공개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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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위한 공개토론회 열린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6.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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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오는 17일 서울 기독교회관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의 주최로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정계, 시민사회, 언론계, 법조계, 유가족의 대표들이 각각 참석해 세월호 참사의 의혹은 무엇이며 기독교계는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김창현 목사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0여 일이 지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분명히 참사는 일어났는데 그에 대한 책임은 없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번 참사가 왜 일어났고, 구조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일이다.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야말로 이 참사로 인해 고통받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국회의원, 민주실현시민운동본부 신상철 대표,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박주민 변호사, 유가족 대책위 유경근 대변인 등이 나서 발제 후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여러 차례 입장표명으로 이번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끝까지 직시하겠다고 밝힌 교회협은 지난 5일 ‘세월호 대책 TFT’를 구성하고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참사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 서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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