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 인터콘서 앞으로 100년 바라보는 정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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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 인터콘서 앞으로 100년 바라보는 정책 결정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6.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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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 지도자 회의 지난달 31일 성료
▲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영광스러운 유일한 소망'이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린 WEC국제선교회의 국제 지도자 회의 인터콘의 현장. <사진=WEC국제선교회>

WEC국제선교회의 국제 지도자회의 인터콘 2014 대회가 지난달 31일로 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전 세계 23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대회에서는 지난해 100년을 맞은 WEC의 새로운 100년을 가늠할 만한 정책들이 결정됐다.

특별히 선교지의 현지어 중심의 언어 체제로 바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의사소통이나 사역을 할 경우 보통 영어를 사용하던 WEC 선교사들은 앞으로 선교지의 언어로 대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비 서구권 선교사들이 보다 쉽게 WEC 선교사가 될 수 있으며,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언어 습득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들로 풀이된다.

선교지의 현지 헌신자가 선교사로 허입되는 단계도 간소화됐다. 선교지나 지역 권역에 선교사 선발 부서를 두고 전통적인 파송 국가에 나가지 않더라도, 현지에서 훈련과정을 통해 선교사로 동역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것이다. 이는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라는 전략을 현장 선교에 적용한 것으로, 선교지를 가장 잘 아는 현지인들의 선교사 지원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 의사 결정 구조’가 소수의 전문가 그룹이 하나님의 뜻을 함께 분별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모두 함께 하나님의 뜻을 찾고 결정한다는 기본적 의사 결정 철학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보다 신속한 전략의 전환을 위해 소수 전문가 그룹을 신뢰하고 이들의 결정을 현장에 적용하는 리더십 구조를 택했다.

WEC국제선교회는 앞으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번 인터콘에서 결정된 정책들을 현장에 적용하고 문제점을 찾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계획이다.

이번 인터콘 참가자들은 마지막 그들의 사명을 기억하며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미전도 종족에게는 보다 효과적인 도구로 쓰임 받게 되길 바라는 기도를 드리고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갔다.

한편 이번 인터콘은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광스러운 유일한 소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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