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라는 부르심, 이제는 아멘으로 응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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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라는 부르심, 이제는 아멘으로 응답할 때”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6.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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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총회장, ‘북한선교주일’ 맞아 담화문 발표
▲ 예장통합 김동엽 총회장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동엽 목사)는 오는 22일을 북한선교주일로 정하고 지구상 냉전시대의 유물로 남아있는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평화통일의 나라가 오게 하는 사명에 헌신하기로 다짐하고 있다.

이에 김동엽 총회장은 담화문을 내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하나님 말씀에 기초하여 평화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945년 분단 이후 69년, 우리 민족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서로 화해하지 못한 채, 때때로 극한의 갈등과 대립 상황을 연출하며 하나님과 세계와 역사 앞에 부끄러운 분단국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한반도의 통일은 인간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이뤄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자. 우리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실천하며 치유와 화해의 여정을 담대히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김 총회장은 또 “북한선교의 현장은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며 “평화통일 한반도를 위한 북한선교는 분단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신 사명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평화통일을 선물로 주실 그 날까지 희망을 품고 인내하며 북한선교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북한주민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고 기도할 것 △북한주민들이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도록 도움의 손길을 활짝 펼 것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잘 정착하고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 등으로 북한선교에 나서자고 했다.

‘둘이 하나가 되게 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말한 김동엽 총회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 손에서 민족 분단의 상처가 치유되고, 남과 북이 화해하고, 나눠진 민족이 하나 되는 평화통일의 그 날을 꿈꾸며 통일로 가는 길을 함께 준비하는 한국 교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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