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공명선거 향한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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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공명선거 향한 공청회 개최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6.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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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선거제도, 회의제도 개선 위해 전국 순회

6.4지방선거를 마친 시점에서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동엽 목사) 규칙부ㆍ총회 기구개혁위원회(이하 개혁위)가 보다 공정한 선거를 위한 여정에 나선다.

‘총회 선거제도 및 회의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는 것. 이미 동부권(대구)과 서부권(순천)을 거쳤고, 오는 19일 수도권(서울), 20일에는 중부권(대전)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개혁위가 공청회 전 문제점으로 지적한 부분은 ‘총회 부총회장 선거제도(총회임원선거조례)’에 관한 것으로 △간선제로 소수의 의견만 반영되는 부분 △금권선거 △상대 후보의 비난을 일삼는 선거운동 △금권선거를 당연시 여기는 총대들의 관행 등이다.

이들이 내놓은 개선안은 현행되고 있는 간선제(1천5백여 명)를 다수의 노회원들(전국 65개 노회 소속 2만2천여 명)의 의견을 반영하는 직선제로 바꾸자는 것인데, 이렇게 되어야 기존 기득권층 위주로 이뤄지는 정책들이 보다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세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더불어 공청회에서는 ‘총회 회의 제도 개선’에 대한 안도 논의되는데, 실무총회 제도를 도입해 총회 회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안건 심의에 대한 효율성도 높여 총회 운영을 위한 경비와 노회의 비용 절감을 그 목적으로 뒀다.

이들이 내놓은 운영 방안은 1-2일차는 현재와 같이 1천5백 명의 총대로 총회를 운영해 대의제의 취지를 살리고 총회에 대한 관심과 홍보효과를 유지하며, 3-4일차에는 총회 부ㆍ위원회를 기준으로 한 실무총회를 운영해 회의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총대들의 동의를 얻게 되면 추후 총회에서는 보다 깨끗한 선거문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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