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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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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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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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가 지난 1일 저녁 7시 명성교회에서 개최됐습니다.

대표기도에 나선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은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가르침을 주셨는데 그 말씀을 지키지 못했다"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 한없는 위로와 회복의 예배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합동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는"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이라고 전하며 진상규명의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전했습니다.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 전 세계복음침례교회연맹 회장 김장환 목사는 "마음에 소망이 있다면 환경이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다"며 "절망 가운데 등대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치유의 빛과 소망의 빛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도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이단 척결과 대한민국 개조에 대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 부패한 각 분야를 개혁해 새로운 대한민국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늘 절망 속에서 희망을 일구어온 한국 교회가 위기 극복의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유가족과 국민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의 메시지에 이어 1만 5천여 성도들은 △실종자와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생존자와 가족들, 안산시민들의 회복을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단척결을 위해 △한국교회의 회개와 연합과 일치 섬김의 사역을 위해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각가 기도했습니다.

교단 총회장과 총무, 기관장 등이 올라와 호소문을 낭독했으며, 등단한 지도자들이 무릎을 꿇고 통성기도로 하나님 앞에 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교회위원회는 세월호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날 모아진 헌금은 안산시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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