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연금재단 문제 다시 도마에 오르나
상태바
통합 연금재단 문제 다시 도마에 오르나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5.27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금가입자회 비대위 지난 26일 기자회견

예장 통합총회 연금가입자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 연금재단에 대한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2012년 3월 연금재단에 대한 기금 운용의 부정, 불법이 제기돼 특별감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이사장 등 이사진과 실무진이 물러나고 새 이사진과 실무진, 가입자회 임원진이 구성되었다”며 “하지만 지난 특별감사 후 1년간 기금을 바르고 투명하게 운용하겠다던 현 이사진과 운영 실무팀장, 가입자회 임원회가 오히려 불법 투자와 대출, 리베이트 수수, 범죄 은닉 등 총 연금 3천억 원 중 약 1천억 원 손실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상 문제와 의혹에 대해 충분한 증빙 자료를 가지고 현 이사진과 총회에 질의와 해결을 요청해도 총회 임원회조차 대응이 없었다”며 “이에 일부 가입자회 회원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은퇴목사회와 함께 오늘 금식기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총회는 연금재단 운용에 대해 재특감을 실시한 것 △총회는 이사장, 특감후속대책위원장, 투자본부장 등의 직무를 즉각 정지시키고 해임할 것 △총회는 총회 주관으로 가입자 공청회를 열어 연금재단과 기금 운용의 안정화 방안을 제시할 것 등을 요청했다.

한편, 연금재단측은 맞고소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