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교사 및 전임사역자 250명 참석... 성경학교 교사강습회와 차별화

백석대학교 소속 백석정신아카데미 기독교대학실천원이 진행한 ‘제7차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교회학교’에는 교사와 전임사역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백석대학교의 설립정신에 근거한 7대 실천운동 가운데 첫 번째인 신앙운동의 실천을 위해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 박사)가 주관해 지난 17일 백석대학교 서울 캠퍼스 목양동 소예배실과 강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회학교는 ‘교회학교를 통한 신앙운동’이라는 주제 아래 개회예배에 이어서 성종현 사무총장의 주제강연이 있었다.

성종현 사무총장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사의 사명’이라는 제목의 주제강연에서 1부로 개혁주의생명신학 연혁을 필두로 개혁주의생명신학 정의문,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과 7대 실천운동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주제강연을 하면서 교사의 소명, 현장에 대한 이해, 제자사랑, 오직성경, 최선을 다하는 헌신적인 교사를 강조했다.

주제 강연 후 이어진 선택강좌는 이용태 교수(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사의 성경적리더십), 김남일 교수(개혁주의생명신학에 기초한 교회교육), 변순복 교수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가르치는 하나님), 그리고 유명복 교수 (어린이 영적세계)가 담당했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3가지 각 분야의 현장 사역자들 중심으로 이어진 워크숍은 박성규 목사 (교회학교의 위기와 기독교대안학교), 홍정근 목사 (효과적인 교회학교 행정을 위한 Q&A), 그리고 원신애 교수(대중문화 이해와 교회교육)가 3시간에 걸쳐서 실제적으로 현장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 등이 진행됐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기독교대학실천원 장훈태 본부장은 “금번의 7차 교회학교는 다른 때와는 달리 특별히 백석정신아카데미의 총재이며 백석학원 장종현 설립자님의 관심과 더불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교회학교를 이해하며, 세워나가는 형식적이지 않은 실제적인 신앙운동이 되도록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학교를 실제적으로 주관한 이용태 팀장은 “백석정신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교회학교는 여름성경학교에서 진행되어지는 프로그램 중심의 단기적 교육이 아닌 거시적인 안목을 키우는 리더로서의 교사, 전임사역자들로의 교육이며 이를 위해 기독교교육의 전문교수들과 현장사역의 전문 강사진들로 진행되어진 것이 본 교회학교의 특성”이라고 강조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쇠퇴는 주일학교의 쇠퇴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어쩌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이 주일학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제는 즉흥적이고 프로그램 중심의 교사강습회 스타일의 교육보다는 보다 거시적 안목의 기독교철학과 사상 그리고 이것을 실천하려고 하는 실천 의지 등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금번 7차 교회학교는 한국의 교회학교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현장에 참여한 한 수강자는 “강의실에서 들은 강좌는 보다 더 심층적이고 더 큰 안목을 키워주는 내용이었다”면서 “선택강좌라 다른 강의들을 다 듣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자는 “백석대학교의 교회학교는 백석학원의 재학생 뿐 아니라 모든 사역자들에게 문을 열어놓아 편한 맘으로 참석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허광재 부총재는 “교회학교가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 가운데 잘 진행이 된 것으로 보며, 수고한 실천팀 그리고 강사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교회학교는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4시 30분 까지 진행됐으며, 4시 30분에 다시 전체가 모여 양종래 목사의 인도로 ‘교사 헌신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 시간 교사들은 한국 교회 교회학교, 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의 사역, 그리고 6월 23~25일 까지 진행되어질 사명자 비전캠프, 2학기 10월 13일에 진행되어질 개혁주의 생명신학 포럼과 11월의 8차 교회학교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교회학교 전체 실무를 담당했던 주정관 교수는 “금번 교회학교는 먼저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잘 마쳐졌으며 백석정신아카데미의 총재이신 장종현 목사님의 구체적인 관심과 기도 덕분”이라면서 “그리고 준비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백석신학원의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학생회 임원들 그리고 백석대학교의 기독교학부 기독교교육과 학우들의 계속적인 기도와 협조 등이 성공적인 강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