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ㆍ시사 강화한 'CBS라디오' 봄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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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ㆍ시사 강화한 'CBS라디오' 봄개편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5.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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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의 뉴스쇼' 김현정 PD. 프로그램은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CBS 제공>

CBS 라디오가 봄을 맞아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는 ‘시사 벨트’를 강화하고 청취자들의 참여 폭을 넓혀 소통하는 방송사의 이미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먼저 ‘달라진 뉴스, 아침 시사 프로그램의 간판 자리매김’을 이번 개편의 첫 목표로 정한 CBS 98.1MHz 채널은 ‘하근찬의 아침뉴스’를 7시에 배치해 어제가 아닌 오늘의 뉴스를 모토로 취재 기자들의 생생한 리포트와 분석을 결합해 내보낸다.

간판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7시 30분에 편성됐다. 이미 성역 없는 이슈 선정과 돌직구형 인터뷰로 정평이 난 김현정 PD는 “청취자들이 가장 궁금한 뉴스, 이슈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낮 시간대에는 드러머이자 크리에이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남궁연 씨가 2시에 ‘라디오 3.0 남궁연입니다’로 스마트 시대의 토크쇼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나선다.

그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소통하고 교감을 이뤄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후 시간대 라디오만의 각종 고민상담소 역할을 SNS와 라디오를 통해 어떻게 결합할지 주목된다.

저녁 퇴근길 시사 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이번 개편에도 시류에 휘말리지 않고 저널리즘의 정도를 지켜갈 방침이다. 이슈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과 폭없은 의제 설정으로 시사와 보도에 강한 CBS의 장점을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 밤 12시에는 배우 이성재 씨가 ‘CCM 캠프’ DJ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사진=CBS 제공>

밤 시간대에는 배우 이성재 씨가 ‘CCM 캠프’ DJ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이성재 씨는 “평소 자주 듣던 음악을 청취자들과 함께 나누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하루를 정리하며 공감되는 사연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93.9MHz CBS 음악 FM은 ‘음악 중심 채널’이라는 기조를 지킨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밤 12시 ‘올댓재즈’를 편성해 클래식이나 대중가요, 팝, CCM과 함께 재즈라는 장르까지 더해 음악 전문 채널로서의 자리매김을 강화한다. 새벽 2시에는 ‘레인보우 스트리트’를 편성해 젊은 청취자들과의 소통에도 나선다. 이번 CBS 라디오 봄 개편은 5월 1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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