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이석훈 기자) 예장 백석총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안산지역 성도들과 국민들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빠른 사고 수습과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국가 재난 극복 및 회복을 위한 연합기도회’란 이름으로 지난 25일 저녁 안산빛나교회에서 열린 기도회에서는 △실종자 구조와 사고 수습 △구조된 아이들과 희생자 가족 △단원고 △안산시와 조국의 치유 △이 나라와 민족 △백석교단과 백석학원, 지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회를 인도한 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 유재명 목사 “지금 안산은 전시상황과는 같으며 기도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면서 “그래도 여러분의 기도를 원하고 있는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도회에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장종현 총회장은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을 당한 지금은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하다”면서 “피해자 가족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사람의 위로가 아닌 하나님의 위로가 내려지길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석총회 이름으로 처음 열린 이번 연합기도회에는 총회 임원과 경기남노회 경서노회 등 안산 인근 지역의 교회와 성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기도제목을 따라 큰 소리를 외치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과 임원들은 연합기도회를 마치고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들러 희생자들을 위한 조문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이굿뉴스 이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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