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생명 살리자’ 피켓시위, 세월호 아픔에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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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생명 살리자’ 피켓시위, 세월호 아픔에도 동참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4.2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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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동체운동본부, 6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1인 시위
▲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생명살림운동 1인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사진은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상임대표 김경호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상임대표:김경호 목사, 김기련 권사, 김복기 목사, 류장현 목사, 배태진 목사)는 지난 21일부터 광화문에 피켓을 들고 나섰다. 오는 6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생명살림운동 1인 피켓 시위를 시작한 것.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군산새만금송전탑, 밀양송전탑, 사대강 사업, 강정마을 등 곳곳에서 생명의 신음소리, 울음소리가 진동하고 있다”며 “이런 때 하나님께서 고통 받는 피조세계의 울음에 응하시길 바라며 시위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사무국장 유근숙 목사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 피켓을 들고 있다.

첫날 피켓을 든 이들은 김경호 목사와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사무국장 유근숙 목사.

이들은 생명살림운동과 함께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서도 함께 기도하자며 피켓을 하나 더 들었다. 또한 아이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목에는 노란색 리본을 달았다.

이날 시위에 동참한 이현아 간사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세월호 사건을 생각하며 가슴아파했다”며 “시위 피켓 속 문구를 한참 들여다보며 한숨을 내쉬는 시민들 속에서 함께 슬퍼했다. 이런 작은 하나의 움직임이 큰 기적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사대강 생태기행으로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사대강 사업 후 파괴된 현장을 다시 돌아보며, 앞으로 보존하고 재자연화 해야 할 산하를 순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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