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하나님 나라 이뤄가는 동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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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하나님 나라 이뤄가는 동역자”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4.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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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지난 16일 춘천 동부교회서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는 장애인의달을 맞아 지난 16일 강원도 춘천 동부교회에서 2014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주제 아래 장애가 있든 없든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동역자임을 고백하는 시간으로 기획됐으며, 그 후속 프로그램으로 향후 장애인을 바라보는 성서적, 신학적 연구를 통해 장애인 신학을 정립하고, 장애인은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임을 알리는 일로 확산할 예정이다.

교회협 장애인소위원회 이예자 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예장 통합총회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장 이계윤 목사의 기도와 시각장애인 선교회의 특송으로 이어졌다.

김한오 목사(춘천 동부교회)는 ‘함께 걷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성찬집례는 교회협 장애인소위원회 정광서 목사가, 봉헌기도는 장애인소위원회 부위원장 홍기원 목사가 맡았다.

인사말을 전한 김영주 총무는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인권, 차별 문제 등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교회 내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있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과 편견에 대해 반성하며 한국 교회가 이제 장애인 차별과 인권 문제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장기적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회협은 지난 1989년 2월 제38회 총회에서 모든 회원 교단의 ‘장애인운동위원회’ 설치와 ‘장애인 주일’을 결의했고, 그 결의에 따라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직전 주일에 장애인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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