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로 사랑 회복해 함께 사는 사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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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로 사랑 회복해 함께 사는 사회되길”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4.1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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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2014 부활절 메시지 발표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은 비어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약속대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죽음을 이긴 부활의 기쁨이 이 땅에서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다”며 “빈곤과 차별, 극심한 양극화의 끝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부활의 희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세상이 온통 절망으로 가득해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교회협은 “2014년 부활절은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을 굴려낸 부활의 능력이 70여년 분단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화합과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서로간의 비방과 적대적 행위들을 멈추고 대화와 화합의 평화적 행위들로 동북아 평화에 초석을 놓는 민족이 되자”고 전했다.

또한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거대 자본과 권력에 저항하고 계시는 밀양의 주민들에게 부활의 빛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경쟁과 성공에 눈이 멀어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의 아픔도 돌아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탐욕에 찌든 현대사회가 예수 부활의 생명을 힘입어 희생과 사랑으로 함께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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