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스토리텔링으로 드린 성금요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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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스토리텔링으로 드린 성금요일예배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4.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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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총회 영락교회(이철신 목사)는 성금요일예배를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눈길을 끈다.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고난, 수난을 기억하며 준비한 이 예배는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되는 긴 예배지만 성도들에게는 깊은 감동과 묵상을 선사한다.

바하의 ‘마태수난곡’과 오프닝 ‘고난의 소리’는 예배자로 하여금 가장 낮은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게 하며, 뮤지컬 ‘요덕스토리’에 이은 남궁송옥의 찬양 ‘십자가’는 이철신 목사의 수난설교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한다.

정상산 감독의 원장 요덕스토리를 영락교회 문화선교부 유혜정 집사가 십자가 고난에 맞게 극작하고 임주현 성도가 각색한 새로운 요덕스토리는 아버지의 간첩 누명으로 수용소에 갇히게 된 북한 최고의 무용수 강련화와 수용소장 리명수의 사랑, 그리고 태어난 요덕을 살리기 위한 헌신적 희생을 그렸다.

영락교회는 “요덕스토리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는 성금요일예배가 되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배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 본당에서 지난 18일 10시에 드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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