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경직 목사는 타 종교인들에게도 '본받아야 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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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한경직 목사는 타 종교인들에게도 '본받아야 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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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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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기, ‘한경직 목사 기념강연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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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김동근 기자) 다른 종교인들이 바라보는 한경직 목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지난 9일 그의 14주기를 맞아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교회와 민족의 지도자 한경직 목사’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열었습니다. 이날 강연회는 조금 특별하게 진행되었는데, 타 종단의 지도자들을 초청해 그들이 본 한경직 목사의 모습을 되돌아봤기 때문입니다.

먼저 강단에 선 원불교 전 교정원장 이성택 원로교무는 “한경직 목사의 별세 14년을 맞아 이웃 종교인들을 초청해 그를 추모하는 일은, 종교를 넘어 서로 상생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대 손봉호 명예교수는 “한국 개신교가 사회의 신뢰를 상실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영광, 사랑, 희생 같은 기독교적 가치보다 돈과 명예, 권력 같은 세속적 가치를 더 추구했기 때문”이라며 “만약 이럴 때 그가 살아있었다면 한국 교회는 이렇게 처참한 상황에 놓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날 강연회에는 전 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과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 천주교 김홍진 신부 등이 참석해 한경직 목사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이굿뉴스 김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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