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대광 “군생활 중 사랑의 하나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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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대광 “군생활 중 사랑의 하나님 만났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3.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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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새롭게하소서’ 출연해 신앙 고백
▲ 가수 홍대광이 CBS기독교방송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해 신앙을 간증하고 있다. <사진=CBS기독교방송 제공>

슈퍼스타K 4로 가요계에 입문해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실버 라이닝’을 발매한 가수 홍대광이 CBS기독교방송(사장:이재천)의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해 자신의 신앙 간증을 펼쳤다.

그는 “군복무시절 우연히 나간 교회에서 ‘피아노병’이 됐는데, 일주일에 3, 4일을 교회에 나가는 모습을 좋게 보지 않던 동기가 있었다”며 “많은 일들로 못살게 굴며 괴롭히는 그가 나도 참 미웠다”고 고백했다.

그가 변하게 된 것은 군종병들과 기도제목을 나누던 시간. 홍대광의 ‘심각한’ 고민을 들은 한 군종병은 “하나님께서 그 친구를 사랑하라고 하신다”며 “기도 중 응답을 받았다”고 그에게 용서를 독려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는 척이라도 해보자 생각했던 그. 어려운 일들은 먼저 자원했고, 황금 같은 휴가도 양보하며 보낸 한 달 여의 시간을 보내고 동기가 건넨 빵 하나에 그는 눈물을 쏟았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빵을 받아 먹는데 눈물이 울컥 나왔다”며 “그 때는 내가 미쳤구나 생각했다. 그 사건으로 성경이 살아있는 진리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전역 후에는 청계천을 광야로 생각하며 길거리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가 청계천으로 향할 때 붙잡았던 말씀은 마가복음 1장 3절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청계천에서의 시간 속에서 홍대광은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거리공연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스타K 4의 예선에는 CCM곡 ‘표현 못해’를 들고나가 의아해하는 심사위원들에게 “이제 나의 인생에 큰 힘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홍대광의 이야기는 오는 18일 화요일 오전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이후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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